뉴스 상세

newbooks

“지시보다 질문이 성과를 만든다”, 『팀장의 대화력』 (최안나, 틔움출판)

신뢰·코칭·피드백으로 일하는 방식이 바뀐 시대, 팀장이 익혀야 할 실전 대화의 기술

장세환2026년 2월 6일 오후 12:55
645

팀장의 대화력.jpg출판사 제공

조직에서 성과를 내는 공식이 달라지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 구성원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중요해졌고, 인공지능이 업무 전반에 스며들면서 사람의 감정과 맥락을 읽는 능력이 리더십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지시와 통제만으로는 더 이상 팀을 움직이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팀장의 대화력』은 성과의 출발점을 ‘대화’에서 찾는다.

이 책은 “대화가 통하지 않는데 어떻게 업무를 지시하고, 권한을 위임하며, 성과를 평가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저자는 말과 대화를 명확히 구분한다. 말이 일방적 전달이라면, 대화는 서로의 입장을 듣고 이해하며 의미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화가 조직의 성과와 개인의 성장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전제다.

내용은 추상적인 리더십 담론에 머물지 않는다. 업무 지시, 성과관리, 동기부여, 권한위임, 갈등관리, 변화관리, 감정관리까지 팀장이 실제로 마주하는 장면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각 장마다 수록된 ‘대화 연습’은 원온원 면담이나 피드백 상황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팀원에게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막막한 순간에 참고할 수 있는 실전 가이드에 가깝다.

저자가 제시하는 핵심은 질문, 경청, 공감, 분명한 표현이라는 네 가지 기본 조건이다. 여기에 목표 설정부터 실행 계획까지 함께 점검하는 ‘그래GRRA 대화법’, 사실과 영향을 중심으로 피드백을 구조화하는 ‘피우다FIODA 프레임’ 등 구체적인 대화 도구를 제안한다. 팀장이 답을 내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팀원과 함께 답을 찾아가는 동반자가 될 때 조직의 에너지가 살아난다는 메시지가 반복된다.

심리학 박사이자 MBA를 겸비한 저자는 수많은 코칭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Z세대 팀원과 밀레니엄 세대 팀장 사이에서 자주 어긋나는 대화의 지점을 짚어낸다. 이 책은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은 리더, 영향력 있는 팀을 꾸리고 싶은 관리자에게 “이대로 따라 하면 되는” 대화의 틀을 제공한다. 성과를 만드는 언어가 무엇인지 묻는 지금의 조직에, 『팀장의 대화력』은 가장 현실적인 해답을 내놓는다.

관련 기사

글로벌 사우스의 중심, 『인도에서 기회를 만나다』 출간 (신시열, 이콘)

글로벌 사우스의 중심, 『인도에서 기회를 만나다』 출간 (신시열, 이콘)

6월 10일 오후 3:56
8
몸은 스스로 치유한다, 『자가 수리점』 출간 (헨리 비일러, 사이몬북스)

몸은 스스로 치유한다, 『자가 수리점』 출간 (헨리 비일러, 사이몬북스)

6월 10일 오후 3:52
11
사라지는 손목, 남는 체온 ― 『솜사탕 증후군』 (박윤일, 파란)

사라지는 손목, 남는 체온 ― 『솜사탕 증후군』 (박윤일, 파란)

6월 10일 오후 3:45
8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