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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가 관계의 공기를 바꾼다, 『칭찬의 온도』 출간(안석재, 책과나무)

따뜻한 칭찬이 신뢰를 키우는 실천 안내서

장세환2026년 1월 2일 오후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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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의 온도.jpg출판사 제공

칭찬은 기분 좋은 말에 그치지 않는다. 누군가를 바라보는 태도와 관계의 방향을 결정하는 언어다. 『칭찬의 온도』는 상처 주는 말 대신 마음을 전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칭찬이 사람과 조직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현장 사례로 풀어낸 실용서다. 저자 안석재는 칭찬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쌓아 온 강의와 코칭 경험을 바탕으로, 칭찬을 관계 회복과 리더십의 기술로 정리했다.

이 책은 칭찬을 둘러싼 오해부터 짚는다. 형식적인 칭찬은 공허하고, 맥락 없는 칭찬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진정성이 담긴 한마디가 상대의 마음을 ‘환영’하는 신호가 된다고 말한다. 책 속 문장처럼 “질문하신 부분이 정말 날카롭고 좋았어요” 같은 구체적 인정은 참여를 칭찬하는 것을 넘어 존재를 존중하는 언어로 작동한다.

직장과 학교, 가정의 장면도 촘촘히 들어 있다. 리더의 칭찬이 팀 분위기를 되살리고, 교사의 격려가 학생의 선택을 바꾸고, 가족의 말투가 집안의 공기를 바꾸는 사례들이 이어진다. 독자는 칭찬을 ‘하는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관계를 세우는 습관’으로 바라보게 된다. 칭찬이 신뢰를 낳고, 신뢰가 다시 더 자연스러운 칭찬을 부르는 선순환도 반복해 보여 준다.

실천 파트에서는 상황별 칭찬법과 칭찬을 주고받는 감각을 다룬다. 특히 타이밍을 핵심으로 잡는다. “칭찬은 타이밍이 생명입니다”라는 문장처럼, 감동이 생긴 바로 그 순간의 짧은 한마디가 가장 큰 울림을 만든다는 설명이다. 칭찬을 미루는 사이 온도가 식는다는 현실적인 조언도 덧붙인다.

후반부에는 ‘최고의 칭찬 9가지 법칙’을 제시한다. 즉시 칭찬하기, 이름을 불러 칭찬하기, 결과보다 노력과 과정을 칭찬하기, 비언어적 칭찬 활용하기, 질문형 칭찬으로 확장하기 등 일상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지침을 모았다. 부록으로 칭찬과 감사 노트도 수록해,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반복해서 쓰고 연습하는 책으로 구성했다.

칭찬의 온도를 높이는 일은 결국 서로의 하루를 덜 차갑게 만드는 선택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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