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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함의 대가는 지능이다, 서울대 교수가 던지는 AI 시대의 경고

인간과 AI의 상호작용을 연구해 온 한소원 서울대 교수가 AI 시대 인간 지능의 위기를 진단한 『지능 파산』을 펴냈다.

최준혁2026년 7월 23일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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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 파산
📖 도서 정보

지능 파산

저자
한소원
출판사
바다출판사
발행일
2026-07-17
ISBN
9791166894305
정가
16,0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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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함의 대가는 지능이다, 서울대 교수가 던지는 AI 시대의 경고출판사 제공

바다출판사는 한소원 서울대 교수의 『지능 파산』을 펴냈다. AI가 상용화된 지 5년, 세계가 AI를 더 잘 만드는 경쟁에서 AI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의 싸움으로 넘어간 지금, 인간과 AI의 상호작용을 연구해 온 심리학자의 눈으로 이 시대의 근본적인 위기를 진단하는 책이다.

저자는 인간이 점점 더 생각하지 않고, 무관심하고, 외로운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고 짚는다. 편리함의 대가로 인간이 치르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지능’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지능은 단순한 IQ가 아니라 언어 지능, 대인 관계 지능, 신체 지능을 아우르는 전인적인 능력으로 정의된다.

책은 5부로 구성된다. 1부 ‘퇴화하는 인간’은 IQ 저하와 AI에 할 일을 떠넘기는 습관, 쓰지 않는 뇌의 운명을 다루고, 2부 ‘AI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가짜 공감에 중독되고 기계를 의인화하는 인간의 본능을 짚는다. 3부 ‘다정함을 파는 빅테크’는 AI 심리 치료사와 중독을 설계하는 플랫폼을, 4부 ‘자라지 못하는 아이들’은 어린이의 화면 노출과 에듀테크, 디지털 세대의 정신 건강 문제를 다루며, 5부 ‘다시, 사유하는 인간’은 알고리즘 규제와 사유의 외주화를 멈추는 방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빅테크가 설계한 중독의 메커니즘이 어떻게 인간의 본능을 겨냥하는지 설명하며, 왜 우리가 AI에 쉽게 의존하는지, 누가 가장 취약한지, 어떻게 해야 AI를 쓰면서도 인간적인 삶을 잃지 않을 수 있는지를 안내한다. 앞으로 가장 큰 격차는 AI를 쓰는 사람과 쓰지 않는 사람 사이가 아니라, 인간의 지능을 지킨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에서 벌어질 것이라는 진단이 책 전반을 관통한다.

한소원 교수는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인지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오클라호마주립대 심리학과 교수로 10여 년간 재직했다. 인지과학과 인간공학심리학, 정서과학을 강의하며 뇌 가소성, 심리학과 인공지능, 인간-로봇 상호작용을 연구해 왔고, 『나이를 이기는 심리학』, 『변화하는 뇌』, 『심리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등을 펴낸 바 있다. AI 시대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 위에서, 이 책은 우리가 지금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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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언론출판독서TV

2026년 7월 23일 오후 5:3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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