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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김밥 공장의 세 사람, 법이 두고 간 죽음을 치우다

손선영 작가가 낮에는 삼각김밥을, 밤에는 억울한 죽음의 흔적을 치우는 세 사람의 이야기 『삼각김밥처리반』을 펴냈다.

최준혁2026년 7월 23일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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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김밥처리반
📖 도서 정보

삼각김밥처리반

저자
손선영
출판사
삼인서사
발행일
2026-07-20
ISBN
9791199750517
정가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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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김밥 공장의 세 사람, 법이 두고 간 죽음을 치우다출판사 제공

삼인서사가 손선영 작가의 장편소설 『삼각김밥처리반』을 펴냈다. 낮에는 삼각김밥을 만들고 밤에는 사고와 범죄의 흔적을 치우며, 법이 미처 해결하지 못한 억울한 죽음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정리하는 세 사람의 이야기다.

리더 불볶(마흔아홉), 법과 전략을 맡은 전비(서른일곱), 스트리트 댄서를 꿈꾸는 행동대장 참마(스물다섯)는 불닭볶음, 전주비빔, 참치마요 삼각김밥에서 이름을 딴 인물들이다. 나이도 성격도 제각각이지만, 삼각김밥 공장이라는 위장 아래 가족보다 끈끈한 팀을 이루고 있다.

사건은 망해가는 신도시의 한 편의점에서 시작된다. 한 남자가 기묘한 죽음을 맞고, 편의점 사장은 자신이 죽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모든 정황은 그를 살인범으로 가리킨다. 사건을 의뢰받은 삼각김밥처리반이 현장을 정리하려는 순간, 사라진 남자를 쫓는 형사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들이 세 사람의 주변을 좁혀오면서 평범해 보이던 공장은 거대한 범죄의 무대로 바뀐다.

소설은 프롤로그와 34개의 장, 네 편의 에필로그로 이어지며 국선 변호인, 전직 교사, 비리 형사, 정체를 알 수 없는 무녀 등 다양한 인물이 얽혀든다. 사건이 진행될수록 처리반이 감춰온 과거와 각자의 상처도 하나씩 함께 드러나는 구조다.

저자 손선영은 『합작―살인을 위한 살인』, 『죽어야 사는 남자』, 『세종특별수사대 시아이애이』 등 10여 편의 장편소설을 써 온 추리소설 작가로, 한국추리문학 신예상과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고 예스24가 선정한 ‘대한민국을 빛낼 젊은 작가 24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장 활동가이자 노동운동가로 피해자의 목소리에 주목해 온 그는 《딸의 온도, 엄마의 날씨》, 《교차로》 등 범죄 피해자를 중심에 둔 3부작을 연출하기도 했다. 법이 놓친 죽음을 다루는 이번 소설에도 피해자를 향한 그의 오랜 관심이 이어진다.

최준혁

언론출판독서TV

2026년 7월 23일 오후 5:35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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