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상세

newbooks

위험한 개신교 시민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한국 개신교우파』 (강인철, 성균관대학교출판부)

강인철의 『한국 개신교우파』는 20년 넘게 축적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 개신교우파의 형성과 정치적 작동을 분석한 연구서다.

언론출판독서TV2026년 6월 15일 오후 1:13
11
한국 개신교우파
📖 도서 정보

한국 개신교우파

저자
강인철
출판사
성균관대학교출판부
발행일
2026-06-10
ISBN
9791155507124
정가
31,350원
도서 상세 보기

위험한 개신교 시민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한국 개신교우파』 (강인철, 성균관대학교출판부)출판사 제공

성균관대학교출판부가 강인철의 『한국 개신교우파』를 출간했다. 이 책은 21세기 한국 사회에서 ‘개신교 시민’이 왜 비정한 시민, 무지한 시민, 무례한 시민, 위험한 시민으로 비치게 되었는지를 ‘개신교우파’라는 키워드로 탐구한다. 특히 많은 개신교인의 극우정치 참여 문제를 중심으로 ‘위험한 개신교 시민’ 현상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책은 특정 현상에 대한 단편적 논평이 아니라, 종교사회학자의 시각이 수미일관하게 관철된 본격 연구서다. 연구 대상에 대한 정확한 개념화와 접근 방법의 일관성을 바탕으로, 극우적 개신교의 형성 요인과 과정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분석과 해석에서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하려 했다는 점도 책의 중요한 특징이다.

1부 ‘개신교정치지형’은 한국 개신교가 어떤 역사적 과정을 거쳐 신학적·정치적으로 분화하고 다시 통합되었는지를 살핀다. 188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대부흥운동, 신학적 분화, 보수화, 해방 이후 정치적 분화와 재분화의 흐름이 검토된다. ‘진보와 보수’, ‘극우와 보수’, ‘교회개혁운동과 교권 세력의 프레이밍 경쟁’은 오늘의 개신교 정치 지형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역사적 토대가 된다.

2부 ‘개신교우파의 형성’은 정치적 전환과 신학적 전환을 다룬다. ‘정치적 행동주의와 이념전쟁 전선’, ‘문화전쟁 전선의 형성’, ‘종북 게이: 두 전선의 통합?’ 같은 장 제목은 개신교우파가 어떤 방식으로 사회적 갈등의 언어를 흡수하고 재구성했는지 보여준다. 신학적 전환에서는 로잔신학, 기독교우파신학, 신사도신학 등이 검토된다.

3부는 ‘개신교우파를 넘어: 비판교회사의 탐색’으로 이어진다. 장기화된 특권적 정교유착 체제, 민주주의, 폭력, 전쟁, 반공폭력, 군사주의의 문제를 다룬다. 이는 개신교우파를 단순한 정치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의 국가, 폭력, 종교 권력의 관계 속에서 바라보려는 시도다.

강인철은 시민종교, 전사자 숭배, 한국의 종교정치, 종교와 전쟁, 양심적 병역거부, 종교권력, 개신교 보수주의 등을 연구해왔다. 이번 책은 20년 넘게 축적된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성균관대학교 학술기획총서 ‘지의회랑’의 58번째 책이다. 『한국 개신교우파』는 불편하지만 피할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 종교는 언제 시민성을 지탱하고, 언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힘으로 변하는가.

##

관련 기사

아이의 뇌를 흔드는 맛있는 살인자들, 『킬러 푸드』 (배경미, 밥북)

아이의 뇌를 흔드는 맛있는 살인자들, 『킬러 푸드』 (배경미, 밥북)

6월 15일 오후 2:08
10
웃음이 밥 한 그릇을 다 파먹을 때, 『웃음이 파먹은 밥』 (박숙이, 문학세계사)

웃음이 밥 한 그릇을 다 파먹을 때, 『웃음이 파먹은 밥』 (박숙이, 문학세계사)

6월 15일 오후 2:08
4
중국은 인공지능으로 국가 운영체제를 다시 짜고 있다, 『중국 AI 미래 지도』 (임선영, 책만)

중국은 인공지능으로 국가 운영체제를 다시 짜고 있다, 『중국 AI 미래 지도』 (임선영, 책만)

6월 15일 오후 2:08
10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