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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는 말 뒤에 숨겨둔 마음들, 『오늘도 괜찮다고 말하는 당신에게』 출간(정혜원·한시간컴, 대원앤북)
쥐방울 캐릭터와 함께 전하는 다정한 자기 돌봄의 문장들
출판사 제공
카카오톡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 ‘쥐방울’이 따뜻한 위로를 담은 에세이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오늘도 괜찮다고 말하는 당신에게』는 늘 “괜찮다”는 말로 하루를 버텨온 사람들에게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자고 건네는 그림 에세이다. 정혜원이 글을 쓰고 한시간컴이 그림을 맡았으며, 대원앤북에서 출간했다.
책은 가족과 일, 관계 속에서 늘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챙기며 살아온 사람들의 마음을 다룬다. 특히 엄마와 아내, 직장인이라는 역할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뒤로 미뤄온 중장년 여성 독자들의 현실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오늘 당신은 정말 괜찮았나요?”라는 질문으로 책의 문을 연다.
“정말 괜찮은 건지, 아니면 괜찮다고 말하는 게 더 편해서 그러는 건지.”
이 문장은 익숙한 인사처럼 내뱉던 ‘괜찮다’라는 말 안에 숨겨진 감정을 돌아보게 만든다. 책은 거창한 위로나 해답 대신, 스스로를 조금 덜 몰아붙이고 조금 더 다정하게 바라보는 연습을 제안한다.
쥐방울 특유의 통통 튀는 표정과 말투는 무거운 이야기를 부담스럽지 않게 풀어낸다. “완벽하지 않아도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실수해도 존재 자체가 부정되는 건 아니다”라는 문장처럼, 일상 속 작은 불안과 자책을 가볍게 어루만지는 문장들이 이어진다.
또 관계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시선을 담아낸다.
“사람 사이에도 숨 쉴 공간이 필요하다. 너무 가까우면 서로 지치고, 조금 떨어져 있으면 오히려 편안해질 때도 있다.”
가까워야만 좋은 관계라고 믿어온 사람들에게 거리의 필요성을 말하는 대목이다.
책은 읽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독자가 직접 자신의 마음을 적어볼 수 있는 페이지와 메시지 카드 구성도 함께 담았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에게 말을 걸어보는 시간을 만들도록 돕는다.
출판사는 “늘 괜찮다고 말하며 살아온 사람들에게, 이제는 스스로를 먼저 돌봐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책”이라며 “귀여운 캐릭터 안에 어른들을 위한 현실적인 위로를 담았다”고 전했다.
하루 끝마다 습관처럼 “괜찮아”라고 말해왔던 사람이라면, 이 책은 그 말 앞에서 잠시 숨을 고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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