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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글로 쌓은 기록, 『평창군 독서감상문 대회 수상 작품집』 발간(평창군)

2017년부터 9회째 이어온 군민 독서감상문 대회 우수작 109편 모아 강원도 공공도서관·군 도서관에 비치… 지역 독서·문학 기록물로 보존

장세환2025년 12월 17일 오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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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청.jpg평창군청 전경(평창군 제공)

평창군이 군민의 독서 경험과 글쓰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독서감상문 대회 수상 작품집』을 발간하고, 강원도 내 공공도서관과 군 내 도서관에 비치했다. 군은 16일 “2017년부터 매년 열어온 독서감상문 대회의 성과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도록 수상작을 선별해 작품집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군민 누구나 도서관에서 작품집을 열람할 수 있어, 손쉽게 지역의 독서 문화 수준과 문학적 역량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수상 작품집은 평창군이 2017년부터 꾸준히 개최해 온 독서감상문 대회의 성과를 집대성한 문집이다. 군은 매년 군민을 대상으로 도서 한 권을 읽고 느낀 점을 자유롭게 글로 표현하도록 독려해 왔으며, 연령과 독서 경험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군민 독서 행사로 자리 잡게 했다. 독서와 글쓰기를 함께 장려하는 대회 특성상, 단순한 독후감 수준을 넘어 삶과 지역,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이 작품 속에 담겼다는 평가다.

작품집에는 특히 제7회부터 제9회까지 최근 3개 대회의 수상작 109편이 실렸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 이르기까지 각 부문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은 작품들이 연령대와 부별로 고르게 수록됐다. 더불어 제9회 대회 심사위원들의 축사 3편이 함께 실려 있어, 출품작을 바라본 전문가들의 평가 기준과 군민 글쓰기의 강점, 앞으로의 과제 등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독서감상문 대회는 2017년 첫 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이어져 올해 9회를 맞았다. 군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열린 대회로, 올해는 초록·풀잎·나무·열매 등 네 개 부(부문)로 나눠 작품을 공모했다. 군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대상을 포함한 우수작 33편을 선정, 시상식을 열어 수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연령·경력과 관계없이 성실하게 읽고 진솔하게 쓴 글이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독서와 글쓰기는 결국 꾸준함의 결과”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해졌다.

평창군은 수상 작품집을 강원도 공공도서관과 군 도서관에 비치함으로써, 군민들의 글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오랫동안 읽히는 지역 기록물로 남도록 했다. 도서관을 찾는 학생과 주민들은 작품집을 통해 또래와 이웃이 읽은 책과 생각을 공유하고, 자신의 독서와 글쓰기에 참고 자료로 삼을 수 있다. 군은 앞으로도 대회를 지속하면서 일정 주기마다 수상작을 묶어 발간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현진 군 인재육성과장은 “독서감상문 대회가 어느덧 군민 독서력 향상과 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대표 독서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수상 작품집은 군민이 쌓아 온 지적·문화적 수준을 확인하고 기억하는 기록물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평창군은 이번 수상 작품집 발간을 계기로 군민의 작은 글 한 편까지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 남기는 ‘책 읽는 군’의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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