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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이상을 족자에 담다, 광주 사직도서관 ‘청운의 꿈’ 전시 개최
한국화 족자 작품 40점 선보여…삶과 자연 향한 깊은 성찰 담아
출판사 제공
광주광역시립사직도서관이 시민들에게 한국화의 멋과 여운을 전하는 특별 전시를 마련했다. 사직도서관은 오는 24일까지 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 ‘한국화 족자전 : 청운의 꿈’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청운 양상현 작가가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완성한 한국화 족자 작품 40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자연 풍경과 사유의 정취를 담은 작품들이 전시장에 걸리며 방문객들에게 전통 한국화 특유의 고요한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양 작가는 사직도서관 문화동아리 활동을 통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오랫동안 품어온 동양화에 대한 꿈과 작업 세계를 이번 개인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됐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과 한국미술대전 대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도 갖추고 있어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전시 제목인 ‘청운의 꿈’에는 높은 이상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가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가 담겼다. 작품들은 자연의 풍경을 단순히 묘사하는 데 머물지 않고 삶을 바라보는 시선과 시간의 흔적, 내면의 성찰까지 함께 풀어낸다. 특히 인생 후반부를 예술로 채워가는 작가의 진정성 있는 태도가 화면 곳곳에 스며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공감을 끌어낸다.
최근 공공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전시와 문화 활동이 함께 이뤄지는 생활 문화공간 역할까지 확대되는 흐름을 보인다. 이번 전시 역시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접하고 지역 문화 활동과 연결될 수 있도록 마련된 문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전시는 도서관 휴관일인 18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인숙 사직도서관 관리장은 “오랜 시간 한결같이 꿈을 향해 정진한 작가의 작품이 많은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과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한국화 특유의 맑은 색채와 대자연의 정취를 선사하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를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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