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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밖으로 나선 책읽기, 경기도 ‘리딩 온: 경기 프로젝트’ 추진
광장·공원·거리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독서문화 실험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경기도서관이 도내 31개 시군 공공도서관과 함께 새로운 독서문화 프로젝트 ‘리딩 온: 경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도서관 안에서 이용자를 기다리는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일상 공간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참여형 독서문화 사업이다.
경기도서관은 18일 도내 시군 공공도서관 관계자와 사서들을 대상으로 ‘리딩 온: 경기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열고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도서관을 단순한 열람 공간이 아니라 시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며 사유를 나누는 생활 속 문화거점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머무는 광장과 공원, 거리와 생활공간 등 일상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서관이라는 물리적 공간 안에 머물렀던 독서 활동을 생활권 안으로 넓혀 시민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서관은 지역별 특성과 시민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팝업도서관을 비롯해 주제컬렉션 전시, 북버스킹, 독서캠프, 독서스테이, 어린이 독서코칭 등으로 구성된다. 각 시군 공공도서관과 연계해 지역 상황에 맞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공공도서관은 단순한 자료 제공 기능을 넘어 지역 공동체와 시민 활동을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 역할로 변화하는 흐름을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독서 활동을 특정 공간 안에 가두지 않고 시민의 생활 동선 안으로 끌어들인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경기도서관은 앞으로 도내 공공도서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역별 특성을 살린 독서문화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의 일상 속 사유와 대화가 이어지는 생활 문화 기반으로 공공도서관의 역할이 어디까지 확장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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