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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달라도 친구야』『산타와 루돌프』 인형극 공연(한밭도서관)
다문화·배려·크리스마스 정서 담은 연말 인형극…리모델링 마친 창작실 1에서 12월 6·13일 진행
한밭도서관 꼬꼬마인형극 포스터(대전광역시 제공)
한밭도서관이 연말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두 편을 선보이며 도서관을 문화공간으로 꾸민다.
도서관은 30일, 인형극 ‘우린 달라도 친구야’와 ‘산타와 루돌프’를 12월 중 순차적으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문화 다양성과 배려의 가치, 크리스마스를 둘러싼 따뜻한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먼저 오는 6일 무대에 오르는 ‘우린 달라도 친구야’는 토끼 마을에 새로 이사 온 까만 토끼와 기존 토끼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서로 다른 배경과 모습을 가진 친구들이 어떻게 편견을 넘어 진짜 친구가 되어 가는지를 보여주며, 다문화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풀어낸다. 도서관은 이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어 13일에는 인형극 ‘산타와 루돌프’가 관객을 찾는다. 바쁜 12월, 산타마을을 배경으로 산타 할아버지와 루돌프를 만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크리스마스 특유의 설렘과 환상적인 분위기를 전면에 내세운다. 극 전개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돼, 공연을 보는 내내 자연스럽게 웃고 호응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두 공연은 한밭도서관의 그린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된 뒤 새롭게 문을 연 ‘창작실 1’에서 진행된다. 새 단장을 마친 공간에서 다양한 인형 연출과 분위기 있는 조명, 무대 연출을 더해 아이들에게 보다 생생한 공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서관 측은 인형극 관람이 단순한 볼거리에서 그치지 않고, 책과 도서관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으로 이어지도록 운영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김혜정 한밭도서관장은 “이번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며, 연말의 따뜻한 상상과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과 문화 체험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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