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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도서관 청소년 자원활동가 ‘도우리’, 어린이 위한 추천 책자 제작·배포

추천 도서와 독후 활동 담은 어린이 전용 책자…도서관·초등학교에 비치

장세환2025년 11월 26일 오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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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펑청천도서관.jpg인천 부평 청천도서관 '더우리'책자 모습(부평구 제공)

인천 부평구 청천도서관은 청소년 자원활동가 모임 ‘도우리’가 직접 기획·제작한 어린이 독서 안내 책자를 오는 12월 31일까지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책을 고르고 읽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청소년 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체험한 아이들의 관심사와 눈높이를 반영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책자에는 도우리 활동가들이 어린이 독자에게 권하고 싶은 책 목록과 함께, 책을 읽은 뒤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질문이 실린다. 질문에 답을 적거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형식의 독후 활동지가 포함돼 있어, 단순한 독서 기록을 넘어 책의 내용을 스스로 곱씹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서관은 이를 통해 책 읽기 경험을 자연스럽게 확장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책자는 청천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 비치돼 있으며, 10월부터는 인근 초등학교에도 꾸준히 전달되고 있다. 학교에서는 학급 독서 시간이나 방과후 활동과 연계해 활용하고, 도서관에서는 방문 어린이가 자유롭게 가져가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청천도서관에서 활동 중인 도우리 청소년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평소 자원활동 경험과 또래 독서 문화를 바탕으로 어린이를 위한 도서를 직접 고르고, 책에 어울리는 창의적인 독후 활동을 함께 설계했다. 도서관 측은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부터 제작까지 맡으면서 책임감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부평구문화재단 도서관본부 이희수 본부장은 이번 책자 제작이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린이는 책자를 통해 새로운 책을 만나고, 청소년은 누군가의 독서를 돕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자원활동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지역 독서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우리’는 부개도서관, 삼산도서관, 청천도서관 등 부평구립도서관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자원활동가 모임이다. 이들은 도서 정리와 자료 배치 지원, 어린이 프로그램 보조, 독서 문화 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에 참여하며, 도서관과 지역 사회를 잇는 청소년 파트너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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