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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용강도서관, 윤동주 서거 80주기 ‘다시 읽기’ 3일 행사(10.29–10.31)
흑백 포토부스·시어 엽서·영화 ‘동주’·낭독극장으로 삶과 시 세계 재조명
광양영강도서관 제공
광양용강도서관이 윤동주 서거 80주년을 맞아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기획전 ‘윤동주, 다시 읽기’를 연다. 2025년 문학상주작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윤동주 시인과 국문학자 정병욱 선생의 인연을 간직한 도시에서 시민이 문학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 정체성을 되새기자는 취지다.
프로그램은 시인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자화상’은 1층 로비 흑백 감성 포토부스에서 당시 정서를 체험하며 대출자 대상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는 코너다. ‘이런 날’은 2층 종합자료실의 ‘시어(詩語) 스탬프 엽서 만들기’와 1·2층을 잇는 계단에 산문 「달을 쏘다」 문장을 한 줄씩 배치한 ‘계단 전시’가 짝을 이룬다.
공감대를 넓히는 감상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사랑의 전당’은 30일 오후 7시 3층 마로극장에서 영화 ‘동주’를 상영해 스크린으로 시인의 삶과 세계를 재조명한다. ‘별 헤는 밤’은 31일 오후 7시 낭독극장으로, 용강도서관 문학상주작가 최난영 작가가 집필한 대본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무대에서 시를 직접 낭송하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참여형 무대다.
참여 방법과 세부 안내는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광양용강도서관(061-797-3859)으로 받는다. 김현숙 도서관과장은 “시인의 언어와 정신을 오늘의 감성으로 다시 만나는 자리”라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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