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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속에 담긴 지혜 『우리 아이 첫 똥 벼락 쌀 벼락』(송미진 글, 강유리 그림, 효리원)

뿡뿡~ 해학과 풍자가 가득한 전래 동화 모음집

장세환2026년 8월 24일 오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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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첫 똥벼락 쌀벼락.jpg출판사 제공

효리원에서 출간된 『우리 아이 첫 똥 벼락 쌀 벼락』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재인 똥과 방귀를 중심으로 한 전래 동화를 모은 그림책이다. 『우리 아이 첫 똥 방귀』의 개정판으로, 4~8세 어린이를 위한 ‘우리 아이 첫 시리즈’의 한 권이다.

책에는 「달나라로 간 절구통」, 「똥 벼락 쌀 벼락」, 「방귀풀 이삭」, 「방귀쟁이 며느리」, 「도깨비의 선물」 등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짧지만 재미있는 전래 동화 속에는 교훈과 삶의 지혜가 담겨 있어, 이제 막 책 읽기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뿌지직~, 뿡뿡~ 하는 소리와 함께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아이들의 집중력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이야기마다 마련된 ‘생각이 쑥쑥!’ 코너다. 아이가 느낀 점을 말하거나,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 “그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되었을까?”와 같은 질문을 통해 상상력을 확장할 수 있다. 정답을 찾기보다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고 귀 기울이는 과정에서 아이는 한 뼘 더 자라게 된다.

또한 강유리 작가의 그림은 이야기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유머러스하면서도 따뜻한 그림은 아이들이 책장을 넘기는 순간마다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판형은 아이들이 잡고 보기 편리하도록 작게 제작되었으며,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안전성까지 고려했다.

『우리 아이 첫 똥 벼락 쌀 벼락』은 단순히 웃음을 주는 책이 아니라, 해학 속에 담긴 교훈을 통해 아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한다. 동시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책으로, 가정에서 즐겁고 의미 있는 독서 시간을 만들어 준다.

결국 이 책은 “똥과 방귀”라는 익숙한 소재를 통해 아이들에게 웃음과 교훈을 동시에 선물한다. 웃음소리 속에서 생각이 자라고, 상상력이 확장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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