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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한테 화났나?" 눈치 보는 삶에서 벗어나는 법, 인플루엔셜서 출간

심리치료사 멕 조지프슨이 타인의 눈치를 살피며 자신을 잃어온 이들을 위한 심리서 『혹시 나한테 화났나?』를 출간했다.

장세환2026년 7월 23일 오후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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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한테 화났나?
📖 도서 정보

혹시 나한테 화났나?

저자
멕 조지프슨, Meg Josephson
출판사
인플루엔셜(주)
발행일
2026-07-20
ISBN
9791168343986
정가
17,820원
도서 상세 보기

"혹시 나한테 화났나?" 눈치 보는 삶에서 벗어나는 법, 인플루엔셜서 출간출판사 제공

인플루엔셜(주)이 심리치료사 멕 조지프슨의 『혹시 나한테 화났나?』를 출간했다. 문자 한 통을 보내고도 혹시 이상하게 썼나 싶어 다시 읽어보고, 상대의 표정이 조금만 달라져도 '나 때문인가' 하며 하루 종일 마음을 졸이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이런 습관을 '예민함'이나 '배려'가 아니라 오랫동안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몸에 익힌 생존 방식이라고 짚는다. 그 역시 어린 시절부터 주변 분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다른 사람의 기대를 먼저 살피느라 감정과 욕구를 뒤로 미루는, 이른바 '순응하는(Fawning)' 아이였다고 밝힌다. 한 내담자로부터 "저는 사람들이 나한테 화났다고 생각할 때가 많아요. 왜 그런 걸까요?"라는 질문을 받은 순간, 자신에게 필요했던 조언이 지금도 수많은 사람에게 필요하다는 확신이 생겨 이 책을 쓰게 됐다고 한다.

책은 눈치 보기와 과도한 배려가 어디서 비롯됐는지부터 짚는다. 부모의 비위를 맞추는 아이, 갈등을 참는 평화주의자형, 부모의 기분을 살피는 연기자형, 오히려 부모를 돌보는 보호자형 등 유형별로 관계의 습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한다. 이어 상실감과 분노 같은 감정을 마주하는 법, 생각에 휘둘리지 않는 'NICER 기법', 불편한 감정도 90초면 지나간다는 감정의 속성 등을 짚으며 독자가 자기 감정을 돌보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한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갈등과 경계에 관한 부분이다. 책은 "모든 사람의 감정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다"며 통제할 수 있는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을 구분하라고 권한다. 원하지 않는 일에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회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진정한 변화의 시작이라는 메시지가 이어진다.

이 책은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전 세계 26개국에 번역 계약되었으며, 아마존 오더블과 스포티파이 올해의 책으로도 선정됐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문요한 교수는 "타인에게 맞추느라 자신을 잃어버린 이들이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늘 남의 기분부터 살피느라 지쳐온 이들에게, 이 책은 이제 그만 자신을 돌아봐도 괜찮다고 다독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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