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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지구에서도 생명은 각자 다른 세계를 산다, 『생명은 각자 다른 세계를 산다』 출간(박재용, 청어람미디어)

박재용 저자가 다양한 생명체의 감각과 환경을 통해 생명이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경험한다는 사실을 설명한다.

장세환2026년 6월 30일 오후 5:25
6
생명은 각자 다른 세계를 산다
📖 도서 정보

생명은 각자 다른 세계를 산다

저자
박재용
출판사
청어람미디어
발행일
2026-07-04
ISBN
9791158713010
정가
16,200원
도서 상세 보기

같은 지구에서도 생명은 각자 다른 세계를 산다, 『생명은 각자 다른 세계를 산다』 출간(박재용, 청어람미디어)출판사 제공

우리는 같은 지구에 산다고 말하지만, 모든 생명이 같은 세계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박재용 저자의 『생명은 각자 다른 세계를 산다』는 생명체마다 감각하고 살아가는 세계가 어떻게 다른지 보여주는 과학 교양서다. 청어람미디어가 펴낸 이 책은 인간 중심의 시선을 벗어나, 동물과 식물, 다양한 생명체가 각자의 방식으로 세계를 구성한다는 사실을 설명한다.

인간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언어로 세계를 정리한다. 그러나 다른 생명체에게 세계는 전혀 다르게 열린다. 어떤 동물은 냄새로 길을 읽고, 어떤 생명은 빛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어떤 존재는 인간이 느끼지 못하는 진동과 전기적 신호를 감지한다. 같은 숲, 같은 바다, 같은 밤하늘도 생명체마다 다른 의미와 정보로 가득하다. 이 책은 그 차이를 통해 생명의 다양성을 새롭게 이해하게 한다.

‘각자 다른 세계’라는 표현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다. 생명체는 자신이 가진 몸과 감각,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세계를 해석한다. 인간에게는 배경처럼 보이는 냄새와 습도, 온도와 소리의 변화가 다른 생명에게는 생존을 좌우하는 신호가 된다. 따라서 생명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존재가 어떤 세계 안에서 살아가는지 상상하는 일이다.

이 책의 의미는 생태 감수성과도 연결된다. 인간은 자주 자신의 편의에 맞춰 자연을 재단해 왔다. 그러나 다른 생명체의 세계를 이해하면, 개발과 이용의 언어만으로 자연을 바라보기 어려워진다. 작은 곤충과 동물, 식물도 저마다의 감각과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생명은 단순히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서로 다른 세계를 지닌 존재들이다.

『생명은 각자 다른 세계를 산다』는 과학을 통해 겸손한 시선을 배우게 하는 책이다. 인간의 세계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 보이지 않는 감각과 관계가 생명의 삶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주변의 자연은 조금 다르게 보인다. 같은 지구 위에서 우리는 각자 다른 세계를 살고 있다. 그 차이를 이해하는 일이 공존의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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