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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의 23년 기록 『월급이 답이다』 출간 (작가의집, 김규철)

월급은 족쇄가 아니라 구조다

장세환2026년 6월 10일 오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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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답이다.jpg출판사 제공

작가의집에서 김규철 저자의 신간 『월급이 답이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평범한 직장인의 23년 출근길과 그 속에서 쌓아 올린 실천의 기록을 담은 월급 사용설명서다. 저자는 문과 출신·수포자·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한 회사에서 23년을 버티며 자격증 100개, 6년간 300권의 독서, 블로그 누적 방문자 179만 명,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4중 연금 방어선을 만들어냈다.

책은 저자가 세 자녀에게 들려주는 가장 솔직한 인생 매뉴얼이기도 하다. 2016년 아버지를 떠나보낸 뒤 우연히 마주친 야간 조경기능사 과정 등록이 9년간 100개의 자격증과 300권의 독서로 이어졌다. 그는 월급을 탈출해야 할 감옥이 아니라 성을 쌓을 수 있는 단단한 터전으로 정의하며, 독서·자격증·투자·기록·연금이라는 다섯 기둥을 세우면 어떤 폭풍에도 무너지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책 속에는 굴착기 시험 두 번 낙방 후 세 번째에 합격한 경험, 투자 실패로 자기 원칙을 어겼던 부끄러운 기록, ITX청춘 열차를 ‘움직이는 도서관’으로 바꾼 6년의 루틴 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저자는 “월급은 숫자가 아니라 구조다”라며, 시장이 폭락해도 25일에 월급이 들어오는 안전망이 투자에서 엄청난 무기가 된다고 말한다.

특히 4부 ‘4중 방어선’에서는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배당연금이라는 네 겹의 노후 설계를 제시하며, 불안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구체적 청사진을 제공한다. 또한 5부 ‘매일이 쌓인다’에서는 루틴과 기록의 힘을 강조하며, “루틴은 재능을 이기고 성실은 천재를 압도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는 끝까지 “나는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고백한다. 회사를 세우지도, 주식으로 큰돈을 벌지도 못했지만, 23년을 한 자리에서 버티며 매일 한 줄, 한 페이지, 한 문제를 쌓아 올린 실천으로 삶을 바꿨다고 말한다.

『월급이 답이다』는 화려한 성공담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의 꾸준한 기록을 통해 월급을 돈이 아닌 구조로 바라보게 한다. 오늘도 새벽 알람에 몸을 일으키는 모든 월급쟁이와 그 가족들에게 가장 따뜻한 응원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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