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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보다 소중한 진짜 『레어템을 얻었습니다』 신간 출간 (봄마중, 즐하·어수현)
온라인 게임 속 환상에서 가족의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오는 성장 동화
출판사 제공
봄마중 출판사에서 즐하 작가의 신작 동화 『레어템을 얻었습니다』가 출간됐다. 개나리문고 시리즈의 스물여덟 번째 권으로, 온라인 게임의 화려한 즐거움에 빠져 현실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진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는 작품이다.
제목에 쓰인 ‘레어템’은 영어 단어 Rare(희귀한)와 Item(아이템)의 합성어로, 온라인 게임에서 쉽게 얻기 힘든 희귀한 장비나 물건을 뜻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레어템은 단순한 게임 아이템을 넘어, 주인공 도준이가 깨닫게 되는 ‘진짜 나만의 레어템’을 의미한다.
이야기는 게임을 좋아하는 도준이가 엄마의 제지를 피해 몰래 스마트폰을 꺼내면서 시작된다. 추천 게임 속 금돼지에게 ‘하루 종일 게임하고 싶다’는 소원을 빌고, 그 대가로 신비한 ‘글리치 장갑’을 얻게 된다. 이 장갑은 도준이가 만지는 모든 것을 게임 세상으로 바꿔 버리는 힘을 지니고 있었다. 이불을 만지면 방 전체가 게임 화면으로 변하고, 공책을 만지면 캐릭터와 목숨을 건 레이싱이 펼쳐진다. 벽을 만지자 벽지 속 공룡들이 튀어나와 공격을 시작하는 등 현실은 점점 게임 속으로 잠식된다.
도준의 엄마는 국자를 무기 삼아 공룡들을 물리치며 아들과 함께 싸운다. 그러나 승리의 하이파이브 순간, 엄마마저 게임 속 아바타로 변해 버린다. 도준은 엄마를 되돌리기 위해 장갑을 벗으려 하지만 쉽지 않다. 결국 그는 게임 속에서 엄마와 함께 싸우며, 가족의 존재가야말로 가장 소중한 ‘레어템’임을 깨닫게 된다.
작품은 아이들이 흔히 빠져드는 게임의 세계를 흥미롭게 묘사하면서도, 그 속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아무리 귀한 아이템이라도 가족의 사랑과 따뜻한 마음을 대신할 수 없다는 메시지는 어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즐하 작가는 두 아들을 키우며 일상의 재미를 어떻게 찾아줄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이 이야기를 떠올렸다고 밝힌다. 그는 “모두가 인생에서 레어템을 발견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하며, 게임과 현실을 넘나드는 상상력 속에서 아이들이 진짜 삶의 가치를 배우기를 소망한다.
『레어템을 얻었습니다』는 초등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읽기 좋은 동화로,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도 가족과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작품이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모험 속에서, 독자들은 결국 가장 빛나는 레어템은 언제나 곁에 있는 가족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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