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상세
“성공한 사람들은 왜 늘 펜을 가지고 다닐까”, 『퍼스트 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 개정판 출간(미즈키 아키코, 중앙북스)
비행기 1등석에서 발견한 3퍼센트의 습관…메모와 대화, 태도가 만든 성공의 디테일
출판사 제공
국제선 비행기 안에서 가장 조용한 공간 가운데 하나는 퍼스트클래스다. 하지만 그 안에서는 누구보다 치열한 정보 습득과 기록, 관계 맺기가 이뤄진다. 누군가는 커피 한 잔 옆에 두고 장거리 비행 동안 책 8권을 읽고, 누군가는 짧은 대화 속에서도 상대의 말을 빠짐없이 메모한다. 그리고 그들은 좀처럼 승무원에게 펜을 빌리지 않는다.
중앙북스가 출간한 『퍼스트 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는 일본과 외국 항공사에서 16년간 국제선 승무원으로 일하며 퍼스트클래스 객실을 담당한 미즈키 아키코가 초특급 자산가들에게서 발견한 성공 습관을 정리한 자기계발서다. 일본에서 자기계발 분야 장기 베스트셀러로 화제를 모았던 책의 개정판이다.
저자는 “퍼스트클래스 객실은 각 분야 성공한 사람들이 가장 밀도 높게 모여 있는 공간”이라고 말한다. 이코노미석보다 몇 배 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1등석을 이용하는 이들의 행동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그들에게는 공통된 생활 습관과 사고방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책은 메모와 독서, 발성 훈련, 시간 관리, 질문법, 관계 형성 등 성공한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실천하는 38가지 습관을 소개한다. 제목이 된 ‘펜을 빌리지 않는다’는 표현 역시 단순한 행동 습관이 아니라 준비성과 기록의 중요성을 상징한다.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은 얼마나 세세한 내용까지 메모를 하는지 모른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기록하는 사람이 일을 배우는 속도가 빨랐고 실수가 적었다”고 적는다. 실제로 퍼스트클래스 승객들 대부분은 자신만의 필기구를 항상 휴대했고, 대화 속 아이디어나 정보들을 즉시 기록하는 습관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한다.
독서 습관에 대한 이야기 역시 눈길을 끈다. 책에는 “퍼스트클래스 안에는 책을 읽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구절과 함께, 장거리 비행 동안 서로 다른 분야의 책 8권을 읽어낸 승객 사례도 등장한다. 저자는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입력하는 태도가 새로운 아이디어와 전략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한다.
소통 방식에 대한 관찰도 흥미롭다.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으로 ‘명료한 발성’과 ‘듣는 기술’을 꼽는다. 엔진 소음이 큰 기내에서도 상대에게 안정감 있게 말을 전달했고, 질문 하나로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능력이 뛰어났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예고하며 말하기’, ‘따라 하기 기술’, ‘톱니바퀴 대화법’ 같은 구체적인 소통 전략도 함께 소개한다.
또한 최고급 서비스를 누리는 사람들의 생활 방식 역시 예상과 다르게 묘사된다. 값비싼 기내식보다 소박한 식단을 선택하거나, 카메라·낚시 같은 취미에 깊이 몰두하고, 배우자를 존중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 등이 대표적이다.
저자 미즈키 아키코는 현재 인재육성회사 ‘씨에이 스타일’을 운영하며 일본 각지에서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승무원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은 거창한 재능보다 반복되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출판사는 “이 책은 단순히 부자들의 소비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누구나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행동 습관과 태도를 구체적으로 풀어낸다”고 설명했다.
펜 하나를 챙기는 습관, 상대 말을 끝까지 듣는 태도, 하루의 정보를 기록하는 작은 행동들. 『퍼스트 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는 결국 성공이란 거대한 비밀보다 사소한 반복에서 시작된다고 말하고 있다.
관련 기사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