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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책, 동네서점에서 바로 빌린다…대구도서관 6월부터 서비스 참여

‘희망도서 바로대출’ 시행, 신청부터 수령까지 대기기간 단축

장세환2026년 5월 18일 오후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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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서관 희망대출.jpg바로대출 관련 포스터(대구도서관 제공)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한 뒤 도서관 입고까지 기다려야 했던 시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대구도서관은 시민이 원하는 도서를 가까운 지역서점에서 바로 빌려볼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오는 6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시민이 대구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원하는 책을 신청하면 공공도서관을 거치지 않고 지역서점에서 직접 대출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존 희망도서 서비스가 신청부터 수령까지 3~4주가량 걸렸다면, 바로대출 서비스는 대기 기간을 1주일 이내로 줄인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대구통합도서관 회원 가입 뒤 대구도서관 누리집 내 ‘희망도서 바로대출’ 신청 페이지에서 원하는 도서와 수령 서점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도서 준비 안내 문자를 받으면 해당 서점을 방문해 책을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한 도서는 이용 기간 안에 대구도서관으로 반납하면 된다.

대구시는 지난 2021년부터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현재 지역 내 26개 공공도서관과 55개 지역서점이 참여하고 있다. 오는 6월부터 대구도서관까지 서비스에 합류하면서 시민들의 도서 접근성과 이용 편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도서관과 지역서점을 연결하는 방식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시민들은 원하는 책을 더 빠르게 접할 수 있고, 지역서점은 이용자 방문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도서 대출을 넘어 지역 독서 생태계를 함께 살리는 구조라는 평가도 나온다.

권현주 대구도서관장은 “오는 6월부터 대구도서관에서도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시민의 도서 이용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독서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서점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책을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동네서점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하는 변화가 지역 독서문화 풍경까지 바꿔낼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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