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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기술이 아니라 문명이다”, 『김미경의 플러스 휴먼』 출간(김미경, 어웨이크)

4060 세대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AI 생존 전략과 두 번째 리부트 선언

장세환2026년 5월 18일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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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플러스 휴먼.jpg출판사 제공

인공지능이 삶의 속도를 바꾸고 있다. 검색과 번역을 넘어 창작과 업무, 관계와 교육까지 AI가 스며들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질문 앞에 놓였다. “이 시대에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김미경의 플러스 휴먼』은 그 불안과 혼란의 한가운데서 AI 시대를 살아갈 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어웨이크에서 출간한 『김미경의 플러스 휴먼』은 대한민국 대표 강사이자 유튜브 ‘김미경TV’를 운영하는 김미경이 직접 AI 문명과 부딪히며 기록한 경험을 담은 자기계발서다. 저자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디지털 전환을 이야기했던 『김미경의 리부트』 이후, 이번에는 AI 혁명 속에서 다시 한번 삶의 방향을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의 핵심 개념은 ‘플러스 휴먼’이다. 저자는 기존 인간을 ‘노멀 휴먼’이라 부르고, AI와 연결돼 사고와 실행 능력을 확장한 인간을 ‘플러스 휴먼’이라 정의한다. 혼자 일하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AI라는 또 하나의 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가 열렸다는 것이다. 그는 “AI는 도구가 아니라 문명”이라고 강조하며, 변화의 속도를 두려워하기보다 새로운 문명 위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이 책은 AI 기술 설명에만 머물지 않는다. 오히려 AI 시대에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감각과 경험, 즉 ‘암묵지’를 중요한 경쟁력으로 제시한다. 오랜 시간 살아오며 몸에 밴 직관과 사람을 읽는 감각, 관계를 다루는 힘이 AI 시대에 더욱 가치 있는 자산이 된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AI가 100개의 디자인 시안을 만들 수 있어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을 고르는 일은 결국 인간의 몫”이라고 이야기한다.

책에는 AI 시대를 살아가는 구체적인 전략도 담겼다. AI와 대화하는 ‘위스퍼링 3단계 대화법’, 코딩 없이 서비스를 만드는 바이브 코딩, 나만의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방법 등 초보자도 따라갈 수 있는 실전 사례들이 이어진다. 또한 일과 돈, 직업, 인간관계, 자녀교육, 멘탈 관리까지 삶의 전 영역에서 AI 시대에 필요한 변화들을 짚어낸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4060 세대를 향한 메시지다. 저자는 AI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세대로 오히려 중장년층을 꼽는다. 수십 년 동안 팀을 이끌고 사람을 상대하며 축적한 경험과 감각이 AI와 결합할 때 강력한 경쟁력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 인류 전체가 모두 1학년”이라며 늦었다는 두려움보다 배우려는 배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미경의 플러스 휴먼』은 AI를 어렵고 낯선 기술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다시 묻는 문명적 변화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위축된 사람들에게 “나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감각을 건네며, AI 이후의 삶을 스스로 설계할 용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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