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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문턱의 교실을 기록하다 『학교생활 좀 할 줄 아는 5학년』 출간 (김희영 | 세종마루)

23년 차 초등교사가 제안하는 5학년 생활지도·인성교육 실천서

장세환2026년 4월 27일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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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좀 할 줄 아는 5학년.jpg출판사 제공

세종마루가 신간 도서 『학교생활 좀 할 줄 아는 5학년』을 5월 15일 출간한다. 이 책은 23년 경력의 현직 초등교사 김희영이 사춘기 길목에 들어선 5학년 아이들과 함께한 교실의 기록을 담은 교육 에세이로, 초등 고학년 생활지도와 인성교육을 고민하는 교사와 학부모를 주요 독자로 한다.

『학교생활 좀 할 줄 아는 5학년』은 흔히 ‘애매한 학년’으로 불리는 5학년의 특성에 주목한다. 저자는 4년 연속 5학년 담임을 자원하며, 이 시기가 단순한 과도기가 아니라 정체성과 가치관이 형성되는 핵심 시기임을 교실 현장에서 확인했다고 밝힌다.

책은 실제 수업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급식 수행평가’, ‘가족책 만들기 프로젝트’, ‘오일 여행사 가족여행 프로젝트’ 등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활동 사례가 구체적으로 소개된다. 이를 통해 학생 주도형 수업과 인성교육이 교실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김희영 교사가 강조하는 핵심은 ‘존중의 언어’다. 전작 『높임말로 대화하는 아이들』에서 제시한 언어 교육의 관점을 확장해, 서로를 존중하는 말하기 습관이 교실 문화와 학생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현장 사례로 풀어냈다. 학생들이 서로를 ‘씨’라고 부르며 관계를 맺고, “제 탓입니다”라고 말할 줄 아는 태도를 배우는 과정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진다.

이 책은 교사뿐 아니라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한 안내서 역할도 겸한다. 실과 수업을 통해 신체 변화를 다루는 장면,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파충류 뇌’ 개념으로 설명한 에피소드 등 부모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교실 안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저자는 부모의 시선에서 볼 때 낯설 수 있는 학급 풍경을 통해 자녀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각 장은 ‘5학년이라는 세계’, ‘지금, 교실에서는’, ‘다 같이 살아가는 세상’, ‘사랑을 배우는 교실’, ‘함께 성장하는 교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생활지도·관계 교육·교사 성장의 흐름을 함께 다룬다. 추천사를 통해 교육청 장학사, 현직 교장, 대학 교수 등 교육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생활지도서”, “초등교사 필독서”라고 평가했다.

출판사 세종마루는 “이 책은 교실 에세이를 넘어, 고학년 생활지도의 실천적 해법을 제시하는 기록”이라며 “5학년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모든 교육 가족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고 밝혔다.

『학교생활 좀 할 줄 아는 5학년』은 초등 고학년 지도와 인성교육에 대한 현장 경험을 집약한 사례 중심의 교육서로, 교사와 학부모 독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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