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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엄마의 편지, 『사랑을 담아, 엄마가』 (일리아나 잰더, 리드비)
아마존 1위·35개국 수출… 입소문으로 세계를 흔든 도파민 스릴러 국내 출간
출판사 제공
죽은 엄마가 보낸 편지가 도착한다는 설정만으로도 이야기는 이미 긴장감의 정점을 향해 달려간다. 『사랑을 담아, 엄마가』는 이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질문에서 출발해 독자를 끝까지 붙잡는 스릴러로 국내에 소개됐다.
이 작품은 독립 출판으로 시작해 오직 ‘재미’ 하나로 입소문을 타며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아마존 범죄 소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후 펭귄 랜덤하우스 계열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재출간되며 전 세계 35개국에 판권이 수출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야기는 유명 스릴러 작가의 죽음 이후, 딸 ‘매켄지’에게 정체불명의 편지가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문제는 그 편지의 발신인이 이미 세상을 떠난 엄마라는 점이다. 한 통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도착하는 편지들은 과거의 비밀을 드러내고, 매켄지는 그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작품은 현재와 과거를 교차시키는 구조로 전개되며, 편지 속 서술이 점점 더 위험한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독자의 긴장을 끌어올린다. 특히 “엄마의 소설이 단순한 허구가 아니라면”이라는 의심은 이야기의 핵심 축으로 작용하며, 반전을 거듭하는 서사에 강한 몰입감을 더한다.
이 소설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스릴러적 장치에 그치지 않는다. 모녀 관계라는 감정의 축이 함께 작동하며, 공포와 애정, 원망과 이해가 뒤섞인 복합적인 정서를 만들어낸다. 긴장감 속에서도 인물의 감정이 서서히 드러나며 이야기의 결을 더욱 깊게 만든다.
『사랑을 담아, 엄마가』는 빠른 전개와 강한 반전, 그리고 감정의 여운을 동시에 밀어붙이며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한 작품으로, 스릴러 독자층은 물론 감정 서사에 끌리는 독자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야기의 마지막 장을 넘길 때쯤이면, 독자는 공포의 정체보다도 관계의 진실이 더 오래 마음에 남는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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