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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이제 ‘생각’에서 ‘행동’으로,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가 바꾸는 미래』 (권오형 외, 미디어북)

AI 에이전트부터 로봇·자율주행까지… 산업 구조를 뒤흔드는 다음 단계의 인공지능

장세환2026년 4월 17일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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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가 바꾸는 미래.jpg출판사 제공

우리가 알고 있던 인공지능은 이제 과거형이 되고 있다. 질문에 답하는 도구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존재로, AI는 이미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가 바꾸는 미래』는 바로 이 변화의 중심에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생각하는 시스템’을 넘어 ‘행동하는 시스템’으로 진화하는지를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이 주목하는 핵심은 두 가지 흐름이다. 하나는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우며 실행까지 이어지는 ‘AI 에이전트’, 또 하나는 물리적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는 ‘피지컬 AI’다. 그동안 디지털 화면 속에 머물던 AI가 이제는 로봇의 몸을 입고 공장, 도로, 일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저자들은 특히 이 두 기술이 별개가 아니라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디지털 공간에서 축적된 판단과 실행 구조가 그대로 현실 세계의 로봇과 자율 시스템으로 연결되며, 산업 전반의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책은 이론에 머무르지 않는다. 마케팅, 고객 서비스, 데이터 분석, 교육 등 실제 업무 현장에서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짚고, 소상공인과 1인 기업까지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전략도 함께 제시한다.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등 피지컬 AI 기술이 산업 구조를 어떻게 재편하는지 단계적으로 풀어낸다.

또한 2027년에서 2030년 사이 펼쳐질 산업 변화의 타임라인과 함께, 개인과 기업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까지 전망한다.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AI 시대에 필요한 ‘행동 전략’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금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그 속도는 우리가 따라잡기 어려울 만큼 빠르다.

이 책은 그 흐름의 한가운데에서, 어디를 보고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차분하게 짚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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