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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젤라토처럼 즐긴다, 『과학 덕후 젤라토 1』 (고희정, 토토북)
달콤한 디저트 속 과학 원리, 추리와 성장으로 풀어낸 초등 과학 동화
출판사 제공
과학이 어렵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될지도 모른다. 디저트처럼 달콤하게, 이야기처럼 흥미롭게 과학을 풀어낸 동화가 등장했다. 『과학 덕후 젤라토 1』은 초등 독자를 겨냥해 과학의 기본 개념을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 책은 디저트가 문화의 중심인 ‘스위트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과학을 좋아하는 소년 주니어가 젤라토 가게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가문의 전통에 따라 자신만의 젤라토를 만들어야 하는 주니어는, 과학적 사고와 관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풀어간다.
이야기의 핵심은 ‘재미’와 ‘학습’의 균형이다. 젤라토가 녹는 이유, 냉동고에 생기는 성에, 기체의 성질 등 아이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현상을 자연스럽게 설명하며 과학 개념을 익히도록 구성됐다. 각 장마다 배치된 과학 퀴즈와 핵심 정리 코너는 학습 효과를 높이는 장치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지점은 성장 서사다. 주니어는 과학만 좋아하던 소년에서 친구들과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인물로 변화한다. 친구들과의 관계, 실패와 도전,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은 초등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공감을 이끈다.
특히 이 작품은 기존 학습서의 틀을 벗어나 ‘이야기 속에서 배우는 과학’이라는 방식에 집중한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과학적 사고를 경험하게 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학은 외워야 하는 과목이 아니라 이해하고 탐험하는 세계라는 메시지. 달콤한 젤라토 한 스푼처럼 가볍게 시작하지만, 읽고 나면 아이들 머릿속에는 과학의 기본 개념이 또렷하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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