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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이 함께 읽는다, ‘2026 울산 올해의 책’ 선정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4권 선정… 독서로 잇는 도시 공동체

최준혁2026년 4월 16일 오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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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의 책.jpg2025 울산시 올해의 책 시상식(울산시 제공)

한 도시가 한 권의 책으로 연결되는 독서운동이 올해도 이어진다. 울산도서관은 지역 도서관 발전과 시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범시민 독서운동 ‘울산 올해의 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책’은 1998년 미국 시애틀공공도서관에서 시작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과 강연에 참여하며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울산에서는 각 구군과 교육청 중심으로 진행되던 사업을 2019년부터 울산도서관이 통합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21개 공공도서관이 공동 참여하는 지역 대표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울산 올해의 책’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울산 부문 등 4개 분야에서 선정됐다. 어린이 부문에는 조우리의 『4x4의 세계』, 청소년 부문에는 김소형 외의 『도넛을 나누는 기분』, 성인 부문에는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 울산 부문에는 송광용의 『아웃렛』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도서 선정은 후보 도서 공모와 추진단 운영,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이뤄졌으며, 다양한 연령대와 지역성을 반영한 구성이 특징이다.

울산도서관은 4월 16일 오후 3시 도서관 대강당에서 ‘2026 울산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조우리 작가와 송광용 작가가 참여하는 시민 소통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 수업과 연계 프로그램, 강연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가 연중 이어진다. 한 권의 책을 매개로 시민이 연결되는 이 독서운동이, 올해 울산의 일상 속에 어떤 이야기를 더해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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