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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판타지의 귀환… ‘퇴마록2: 초상화가 부르고 있다’ 제작 돌입

이우혁 원작 레전드 IP 확장… 1편 이어 본격 시리즈화

장세환2026년 4월 15일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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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jpg출판사 제공

한국 장르문학을 대표하는 작품 ‘퇴마록’이 다시 움직인다. 1편에 이어 후속편 ‘퇴마록2: 초상화가 부르고 있다’가 제작에 들어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국내 판타지 콘텐츠 시장에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퇴마록’은 1990년대 PC통신 연재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한국형 오컬트 판타지의 기틀을 마련한 작품이다. 이후 단행본으로 출간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독자층을 확보했고, 누적 수백만 부 이상 판매되며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2편 ‘초상화가 부르고 있다’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전통적인 퇴마 서사에 미스터리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에피소드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상화라는 매개를 통해 현실과 이계가 연결되는 설정은 기존 시리즈보다 한층 확장된 세계관을 예고한다.

앞서 제작된 1편이 ‘퇴마록’ 세계관의 출발을 알리는 역할에 가까웠다면, 2편은 본격적인 이야기 확장과 캐릭터 서사의 심화를 이끌 핵심 작품으로 평가된다. 시리즈 제작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단발성 프로젝트를 넘어 프랜차이즈화 가능성도 점쳐진다.

최근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는 웹소설과 장르 IP를 기반으로 한 영상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퇴마록’처럼 오랜 시간 축적된 팬덤과 세계관을 동시에 지닌 작품은 드물다. 그런 점에서 이번 2편 제작은 단순한 후속작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특히 ‘퇴마록’은 한국적 정서와 종교적 세계관, 액션과 공포를 결합한 독자적인 스타일로 평가받아 왔다. 이러한 특징이 영상 콘텐츠로 얼마나 설득력 있게 구현될지, 그리고 현대 관객에게 어떻게 재해석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후속작이 본격적으로 제작 궤도에 오른 만큼, 원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사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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