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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마음을 붙잡는 한 문장, 『지금, 나를 믿는 힘이 필요한 너에게』 (고정욱, 그린북)
말 습관 하나가 삶의 방향을 바꾼다
출판사 제공
“나는 안 되는 사람인가 보다.”
십 대의 마음속에서 반복되는 이 문장은 생각보다 깊게 뿌리내린다. 비교와 불안이 일상이 된 시대, 스스로에게 어떤 말을 건네느냐가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기준이 되고 있다. 『지금, 나를 믿는 힘이 필요한 너에게』는 바로 그 ‘자기 자신과의 대화’에 주목한다.
35년 동안 청소년과 만나 온 고정욱 작가는 이 책에서 ‘긍정 확언’을 단순한 위로가 아닌 훈련으로 제시한다. 읽고 끝나는 문장이 아니라, 쓰고 반복하며 몸에 새기는 ‘마인드 PT’다. “나는 나를 사랑해”,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아” 같은 문장은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는 출발점이 된다.
책은 자기 인식, 행동, 관계라는 세 축을 따라 구성된다. 먼저 자신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그다음 어떤 태도로 일상을 버틸 것인지, 마지막으로 관계 속에서 어떻게 스스로를 지킬 것인지 단계적으로 짚는다. 특히 “나는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아” 같은 문장은 관계 속에서 경계를 세우는 힘으로 작용한다.
또 하나의 특징은 ‘반복 구조’다. 하루 10번, 90일 동안 이어지는 실천 방식은 감정의 변화가 아닌 습관의 변화를 목표로 한다. 말은 반복될수록 사고가 되고, 사고는 결국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실제 사례와 함께 풀어낸다.
이 책이 건네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거창한 해답이 아니라, 지금 스스로에게 건네는 한 문장이 중요하다는 것. 그 문장이 무너지면 삶도 흔들리고, 그 문장이 단단해지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오늘, 스스로에게 어떤 말을 건네고 있는지 묻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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