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상세

newbooks

상승장만을 가정하지 않는 투자 구조, 『올라운더 투자법』 (곽상빈·이성엽·신상훈, 동아엠앤비)

주식·메자닌·자산배분을 결합해 ‘지키면서 키우는’ 투자 전략을 제시한 종합 투자서

장세환2026년 4월 13일 오전 7:49
345

올라운더 투자법.jpg출판사 제공

투자는 오를 때보다 흔들릴 때 기준이 드러난다. 『올라운더 투자법』은 그 기준을 ‘상승’이 아니라 ‘구조’에서 찾는다.

이 책은 주식, 메자닌, 채권, 자산배분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제시한다. 특정 종목이나 타이밍에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장세에서 유지되는 투자 방식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둔다. 시장이 상승할 때뿐 아니라 하락할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까지 포함한 접근이다.

구성은 세 갈래로 나뉜다. 1부에서는 주식 시장을 산업과 구조의 변화 속에서 읽는다. 반도체, 바이오, 조선 등 주요 섹터 분석과 함께, ‘6단계 투자 프로세스’를 통해 개인이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정리한다. 단기 매매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최소한의 절차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2부는 메자닌 투자에 집중한다.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상품을 설명하며, 상승 시에는 주식으로, 하락 시에는 채권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다룬다. 개인투자자에게는 낯선 영역이지만,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제시된다.

3부에서는 자산을 ‘키우는 것’에서 ‘지키는 것’으로 시선을 이동시킨다. 적립식 투자(DCA)뿐 아니라 VA, VR 전략을 포함해 투자 강도를 조절하는 방식과, 연기금의 자산배분 모델을 개인 수준에서 적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채권 투자 역시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위한 요소로 포함된다.

책은 특정 전략을 강조하기보다, 여러 자산을 연결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하는 데 무게를 둔다. 시장의 방향을 맞추기보다, 방향이 바뀌었을 때의 대응 방식을 먼저 설정하는 구조다.

상승과 하락을 예측하기보다, 그 사이를 버티는 방식이 먼저 놓여 있다.

관련 기사

글로벌 사우스의 중심, 『인도에서 기회를 만나다』 출간 (신시열, 이콘)

글로벌 사우스의 중심, 『인도에서 기회를 만나다』 출간 (신시열, 이콘)

6월 10일 오후 3:56
8
몸은 스스로 치유한다, 『자가 수리점』 출간 (헨리 비일러, 사이몬북스)

몸은 스스로 치유한다, 『자가 수리점』 출간 (헨리 비일러, 사이몬북스)

6월 10일 오후 3:52
11
사라지는 손목, 남는 체온 ― 『솜사탕 증후군』 (박윤일, 파란)

사라지는 손목, 남는 체온 ― 『솜사탕 증후군』 (박윤일, 파란)

6월 10일 오후 3:45
8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