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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인천 도서관의 날 관련 포스터(인천광역시 제공)
인천시가 4월 한 달 동안 시 전역의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대규모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제4회 ‘도서관의 날’과 제62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57개 도서관에서 약 300여 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을 단순한 자료 열람 공간이 아닌 시민 참여형 문화 공간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도서관이 책을 매개로 한 소통과 체험의 장으로 기능하는 역할을 강화하려는 취지가 반영됐다.
각 도서관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인천도서관은 낭독 공연 형식의 ‘책을 읽어드립니다’를 진행했고, 남동논현도서관은 아동 도서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했다. 갈산도서관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율목도서관은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강연과 전시, 공연 등 체험형 콘텐츠 비중을 확대해 참여도를 높였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환경 변화 속에서도 도서관이 사람 중심의 문화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됐다.
‘도서관 주간’은 1964년부터 이어져 온 전국 단위 행사로,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4월 진행돼 왔다. 2021년부터는 4월 12일이 법정기념일인 ‘도서관의 날’로 지정되며 행사의 의미가 확대됐다.
인천시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도서관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행사 일정과 참여 방법은 인천시청과 각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안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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