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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플라스틱의 위협, 『구해 줄게! 미세 플라스틱 괴물을 없애라』 (고영리, 아주좋은날)
어린이 모험 이야기로 풀어낸 해양 오염 문제
출판사 제공
바다를 오염시키는 미세 플라스틱 문제가 세계적인 환경 이슈로 떠올랐다. 플라스틱 병과 비닐, 빨대 같은 폐기물이 바다로 흘러가며 잘게 부서지고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친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작은 조각이 생물의 몸속에 쌓이며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이어진다.
고영리의 환경 동화 『구해 줄게! 미세 플라스틱 괴물을 없애라』는 이러한 현실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풀어낸 이야기다. 평범한 초등학생 준호와 수진이가 바다의 수호 요정 피노를 만나 해양 오염의 원인이 된 미세 플라스틱 괴물 ‘플라그룸’에 맞서는 모험을 그린다.
이야기는 여름 방학을 맞아 시골 할머니 집에 내려온 도시 소년 준호와 몽돌 해변에 사는 소녀 수진이의 만남에서 시작된다. 처음에는 사사건건 부딪히던 두 아이는 바다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변화와 요정 피노의 도움 요청을 통해 협력하게 된다. 미세 플라스틱이 모여 만들어진 거대한 괴물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바다를 지키기 위한 행동에 나선다.
두 아이가 선택한 방법은 거창한 영웅 행동이 아니다.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실천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바다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일이다. 작은 행동이 이어지면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모여 만들어진 괴물의 힘도 약해진다는 설정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룬다.
동화는 환경 문제를 추상적인 설명이 아니라 모험 서사로 풀어낸다. 어린 독자들이 해양 오염의 현실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작은 실천이 모여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도 이야기 전반에 이어진다.
『구해 줄게! 미세 플라스틱 괴물을 없애라』는 ‘함께 사는 세상 환경 동화’ 시리즈의 한 권이다. 환경 문제를 어린이 독자에게 전달하는 창작 동화로 기획된 시리즈다. 아주좋은날이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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