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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삭 감독 부산영화제 레드카펫 모습(부산영화제 제공)
영화 『미나리』와 『트위스터즈』를 연출한 정이삭 감독이 워너브라더스가 추진 중인 『오션스』 시리즈 프리퀄 영화 연출에서 물러났다.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 등 현지 매체는 최근 정 감독이 해당 프로젝트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이 영화는 인기 범죄 영화 프랜차이즈 『오션스』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프리퀄로 기획된 작품이다. 배우 마고 로비가 제작사 럭키챕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작에 참여하며 개발이 진행돼 왔다.
보도에 따르면 정 감독과 제작진은 영화의 방향성을 두고 논의를 이어왔으나 창작적 견해 차이로 인해 프로젝트를 떠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갈등 없이 협의를 통해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출자가 다시 교체된 사례이기도 하다. 앞서 『오스틴 파워』 시리즈로 알려진 제이 로치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이후 하차했고, 정이삭 감독이 후임으로 합류했으나 다시 감독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현재 워너브라더스는 영화 제작을 계속 추진하며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의 구체적인 줄거리와 캐스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각본은 캐리 솔로몬이 집필 중이다.
『오션스』 시리즈는 2001년 『오션스 일레븐』을 시작으로 『오션스 트웰브』, 『오션스 서틴』, 『오션스 에이트』로 이어지며 세계적으로 흥행한 범죄 영화 프랜차이즈다. 할리우드에서는 이번 프리퀄이 어떤 방식으로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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