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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부모에게 책과 육아 정보를, 서울도서관 ‘엄마 북돋움 책상자’ 배송 재개
도서 선택 방식 도입… 강연·지역 프로그램 연계해 양육 독서문화 확대
서울도서관 엄마 북(book)돋움 관련 포스터
서울도서관이 예비 부모를 위한 맞춤형 도서 지원 사업 ‘엄마 북돋움 책상자’ 배송을 재개한다. 서울도서관은 육아 관련 도서와 서울시 육아 정책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엄마 북돋움’ 사업을 운영하며 예비 부모의 독서 기반 양육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엄마 북돋움’은 2022년 시작된 서울시 독서 지원 사업으로, 임신·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에게 육아 관련 책과 정책 안내 자료를 담은 책상자를 배송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도서 제공을 넘어 부모가 육아 정보를 쉽게 접하고 독서를 통해 양육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부터는 도서 선택 방식이 새롭게 도입된다. 기존에는 선정 도서 가운데 부모 책 1권과 아이 책 2권을 무작위로 발송했으나, 신청자가 원하는 도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북돋움 선정 도서는 부모 대상 도서 10종과 아이 대상 도서 10종으로 구성되며, 북스타트코리아가 지원한 에코백과 아이 성장보드 등도 함께 제공된다.
신청은 서울시 육아 정보 플랫폼 ‘탄생육아 몽땅정보통’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서울도서관은 이를 통해 육아 정책 정보와 독서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하는 통합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도서관은 또 북돋움 도서를 기반으로 한 강연 프로그램 ‘월간 북돋움’도 운영한다. 강연은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되며 참여자 간 교류를 위한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첫 강연은 4월 9일 열린다. 교육학자 조벽 교수를 초청해 ‘AI 시대 부모의 역할과 미래 역량’을 주제로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독서가 갖는 의미와 부모의 역할을 살펴본다.
오는 5월에는 서울야외도서관 ‘책 읽는 서울광장’과 연계해 자녀를 둔 남성을 대상으로 북토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북돋움 선정 도서인 『썬데이 파더스 클럽』 저자들이 참여해 아버지의 육아 경험과 독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도서관은 자치구 도서관과 협력하는 ‘우리 동네 북돋움’ 사업도 확대한다. 서울 지역 22개 자치구, 75개 도서관에서 총 100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 기반 독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엄마 북돋움은 단순한 도서 지원을 넘어 초보 부모들이 서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라며 “책과 사람, 지역을 연결하는 독서 지원을 통해 서울형 양육 친화 독서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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