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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도서관 재개관 포스터(고양특레시 제공)
고양특례시 대화도서관이 친환경 그린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월 27일 재개관한다. 시는 이를 기념해 3월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지하 1층 멀티룸에서 재개관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서관으로 탈바꿈한 점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2008년 문을 연 대화도서관은 준공 후 10년 이상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였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면적인 환경개선 공사를 추진했다. 공사는 2024년 6월부터 시작됐으며, 건물 전반의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에는 국도비 27억 원을 포함해 총 34억 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902㎡ 규모의 시설에 고성능 창호 교체, 내외벽 단열 보강, 외벽 마감재 개선, 고효율 냉난방기 추가 설치 등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사계절 안정적인 실내 환경을 조성할 기반을 마련했다.
재개관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해 사업 경과를 공유하고 개선된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여 시민 생활환경의 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사업”이라며 “재개관 이후에도 지역사회의 대표 문화거점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시설 보수가 아니라, 기후 대응과 공공공간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모색한 사례로 평가된다. 시민의 일상과 맞닿은 공간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가 도시의 환경 기준을 다시 세우는 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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