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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도서관, 상반기 초청 작가 5인 공개…문학부터 경제까지

신경숙·김애란·이기호 작가 등 시민과 만나는 인문 강연 이어져

장세환2026년 2월 20일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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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jpg정읍도서관 전경(정읍시 제공)

정읍시립도서관이 상반기 시민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초청 작가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여 작가 5인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소설가부터 법과 경제 분야 전문가까지 폭넓은 인문 강연이 예고되며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초청 강연은 오는 28일부터 6월 20일까지 약 두 달간 중앙도서관과 신태인도서관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정읍시립도서관은 문학에 국한되지 않고 삶과 사회를 폭넓게 조망할 수 있도록 강연 분야를 다양화했다는 설명이다.

중앙도서관에서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가들이 시민들과 만난다. ‘두근두근 내 인생’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김애란 작가는 문학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시선을 전할 예정이다. 판사 출신 작가 문유석은 법과 사회, 일상의 문제를 인문적 관점에서 풀어내는 강연을 진행한다. 여기에 ‘돈쭐남’으로 잘 알려진 김경필 머니트레이너가 참여해 실생활에 밀접한 경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신태인도서관에서는 소설의 공감과 언어의 힘에 주목한 강연이 이어진다. 특유의 해학적 문체로 독자층이 두터운 이기호 작가는 소설 속 인물과 이야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공감의 가치를 중심으로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정읍 출신의 대표 문인 신경숙 작가는 자신의 소설 ‘외딴방’ 출간 30주년을 맞아 특별 강연을 준비했다. 작품과 삶을 함께 돌아보는 이번 만남은 지역 출신 작가와 시민이 직접 마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립도서관은 이번 초청 강연을 통해 책을 매개로 한 만남이 시민들의 일상 속 사고의 폭을 넓히고, 독서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서관이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와 배움의 거점으로 기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강연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은 정읍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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