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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통해 인간을 묻는 독서 토론, 원주 미리내도서관 ‘휴머니타리안 북클럽’ 운영
대한적십자사 인도법연구소와 연계해 3월부터 6월까지 월 1회 진행
원주미리내도서관 북클럽 운영 포스터(원주시 제공)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전쟁을 다루는 문학은 다시 읽힌다. 강원 원주시 미리내도서관이 전쟁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독서 프로그램 ‘휴머니타리안 북클럽’을 운영한다. 대한적십자사 인도법연구소와 연계한 재능 기부 형식으로, 지역사회에 인도주의적 가치에 대한 성찰의 자리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쟁과 인간’을 주제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사전에 선정 도서를 읽고 질문지를 바탕으로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작품을 매개로 전쟁이 남긴 상처와 인간성의 의미, 희망의 가능성을 함께 짚어보는 방식이다.
도서관 측은 전쟁을 둘러싼 사건과 피해를 넘어,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선택과 연대의 가치를 문학을 통해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공공도서관이 지역 기관과 협력해 인문학적 주제를 심화하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둔다.
참여 신청은 운영일 전월 25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회차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세부 일정과 도서 목록 등 자세한 사항은 미리내도서관 장서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민병인 도서관장은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주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시민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가치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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