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헴스워스·할리 베리 주연 ‘크라임 101’ 북 2월 개봉

범죄 액션 장르 기대작 LA 101번 국도 배경 하이스트 스릴러, 캐릭터 드라마로 긴장감 강화

장세환2026년 2월 11일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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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101.jpg크라임101 포스터(영화사 제공)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할리 베리, 마크 러펄로 주연의 범죄 액션 스릴러 크라임 101(Crime 101)이 오는 2월 13일 전세계 극장에서 개봉한다. 바트 레이튼 감독이 연출을 맡고 도널드 윈슬로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이 영화는 ‘한탕’을 노리는 절도범, 형사, 보험 중개인 세 인물이 엮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크라임 101은 로스앤젤레스의 상징적 도로인 101번 프리웨이를 배경으로, 보석 강도 마이크 데이비스(헴스워스 분)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는 서사다. 마이크는 자신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대규모 절도 계획을 세우던 중, 생계와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보험 중개인 샤론 콜빈(베리 분)과 우연히 얽히며 사건이 복잡해진다. 여기에 형사 루 루브스닉(러펄로 분)이 이들을 추적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된다.

영화는 기존의 단순한 액션 중심 스릴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인물 간 갈등과 선택의 무게를 강조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레이튼 감독은 “관객들이 캐릭터에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서사를 설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주연 배우들이 단순히 여러 장면을 소화하는 것을 넘어, 각 인물의 내적 갈등과 추격전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으로 표현된다.

헴스워스는 Moviefone과의 인터뷰에서 “액션 장면은 중요하지만, 그보다 인물들의 감정적 연결과 충돌이 이야기를 이끄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객들이 영화 속에서 액션과 드라마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베리 역시 “영화는 LA의 다양한 얼굴을 담아냈다”고 설명하며, 단순한 배경 묘사를 넘어 도시의 화려함과 어두운 면을 동시에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 작품은 또한 비주얼과 액션 연출 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헴스워스는 높은 속도로 진행되는 추격 장면에서 대부분의 운전 스턴트를 직접 소화해 실제감과 긴장감을 높였다는 점이 주요 홍보 포인트로 부각됐다. 감독 레이튼은 이러한 선택이 영화 전반의 리얼리티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캐스팅 라인업도 화려하다. 주연 3인 외에 배리 키오건, 모니카 바바로, 코리 호킨스, 제니퍼 제이슨 리, 닉 놀테 등이 조연으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키오건은 극 중 예측 불가능한 인물 ‘오먼’ 역을 맡아 이야기의 판도를 흔드는 역할을 연기한다. 감독은 해당 캐릭터를 키오건을 염두에 두고 직접 창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크라임 101은 Amazon MGM Studios가 미국과 캐나다 배급을 맡고, 소니 픽처스가 국제 배급을 담당한다. 런닝타임은 약 140분이며 영어로 제작됐다. 미국을 시작으로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개봉 직후 여러 지역에서 관객 반응과 상업 성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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