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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미 박스오피스 90억 달러 전망, 넷플릭스 인수 우려 속
극장 상영 기간 단축 논란, 『듄: 파트 3』 vs 『어벤져스: 둠스데이』 크리스마스 대결
게티이미지 제공
2026년 북미 박스오피스가 9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넷플릭스의 워너브라더스 인수가 극장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극장 비즈니스가 넷플릭스-워너브라더스 합병으로 극장 상영 기간이 단축되기 전까지 약 3년의 전성기를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2025년 북미 박스오피스는 88억~89억 달러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코로나19 이후 세 번째 85억 달러 이상 기록이다. 2023년의 기록적인 90억 달러에 이은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파라마운트의 『러닝 맨』, 디즈니의 『트론: 아레스』, 『엘리오』 중 하나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2026년에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디세이』, 『스타워즈: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갤럭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등 여러 편의 10억 달러급 텐트폴 영화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듄: 파트 3』과 『어벤져스: 둠스데이』가 정면 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듄: 파트 3』는 IMAX 스크린을 지키며 개봉일을 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는 최근 극장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워너브라더스 인수 시 기존 극장 계약을 존중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2~3년 후 합병 초기가 지나면 넷플릭스가 극장 상영 기간을 17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극장 산업은 이미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같은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한 달간 스트리밍된 후 극장에서 상영되는 사례를 경험했다. 2027년 10월 1일 개봉 예정인 맷 리브스의 『더 배트맨 2』가 17일 상영 기간으로 개봉한다면 극장들이 이를 거부할 수 있을지, 아니면 배트맨이기 때문에 받아들일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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