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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제공
디즈니의 『주토피아 2』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7억 3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인사이드 아웃 2』(16억 9천만 달러)를 제치고 역대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 영화가 됐다. 제러드 부시와 바이런 하워드가 감독한 이 작품은 개봉 17일 만에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모든 애니메이션 및 PG 등급 영화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전체 영화 순위에서도 역대 9위에 올랐으며, 2019년 개봉한 『라이온 킹』을 넘어섰다. 북미에서만 6억 4,820만 달러, 해외에서 10억 5,18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MLK 주말 동안 북미 박스오피스는 다소 부진했지만, 해외 시장에서 디즈니는 계속해서 왕좌를 지켰다.
주디 홉스와 닉 와일드의 새로운 모험을 그린 이 속편은 전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위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디즈니는 이번 주말 『아바타: 불과 재』도 13억 달러를 넘기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어, 2026년 박스오피스를 완전히 장악한 모습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주토피아 2』의 성공 요인으로 독점 극장 상영 기간을 꼽는다. 디즈니 영화는 일반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공개까지 100일 이상의 독점 극장 상영 기간을 유지한다. 17일 만에 1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관객들이 17일 안에 집에서 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극장을 찾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성공은 넷플릭스의 워너브라더스 인수 이후 극장 상영 기간 단축 논란이 일고 있는 시점에서 극장 독점 상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6년 북미 박스오피스는 9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토피아 2』는 그 중심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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