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가로수도서관 전경(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립도서관이 이달부터 도서관 공동활용 서비스 ‘책바다’를 무료로 운영한다. 이용자가 가입한 도서관에 원하는 자료가 없을 때 다른 도서관이 소장한 책을 신청 도서관으로 보내 주고, 그 책을 대출까지 이어 주는 방식이다. 그동안은 책을 받을 때마다 배송비를 내야 해 서비스 이용에 부담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청주시 공공도서관을 포함한 충북 지역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회원이라면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 방식은 단순하다. 찾는 책이 내 도서관 서가에 없으면 ‘책바다’로 다른 도서관 소장 자료를 신청하고, 책은 내가 가입한 도서관으로 도착한다. 이용자는 도착 안내를 받은 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으면 된다. 대상 회원은 1인당 최대 3권까지 무료로 다른 도서관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기존에는 1권당 2050원의 배송비가 발생했지만, 이제는 그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지원도 함께 강화된다. 장애인 등 방문이 쉽지 않은 이용자는 ‘책나래’ 서비스를 통해 우체국 무료 택배로 책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1인당 최대 20권까지 신청할 수 있어, 이동의 제약이 있어도 독서 기회를 넓힐 수 있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이번 무료 운영이 도서관 간 경계를 낮추고, 이용자가 원하는 책을 더 빠르고 편하게 만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비스 이용과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청주오송도서관 종합자료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