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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출신 작가들을 한자리에, 충남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가동
작가와의 만남부터 ‘충남의 서재’ 상설 전시까지, 지역 책 문화를 일상 속으로
충남도서관 전경(충청남도 제공)
충남도서관이 충남 출신 작가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충남도서관은 16일, 도민들이 책을 더 가까이에서 만나고 지역의 문학 자산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작가 초청 행사와 전시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지역 작가와의 만남’이다. 3월부터 도서관 문화교육동에서 진행되며, 이름이 널리 알려진 작가뿐 아니라 충남에서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 온 작가들도 초청한다.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은 작가가 구축해 온 작품 세계를 직접 듣고, 한 권의 책이 완성되기까지의 창작 과정과 고민, 집필의 순간을 생생한 목소리로 마주하게 된다. 단순한 강연을 넘어 독서 경험이 대화로 이어지는 자리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지역 독서문화의 온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프로그램도 함께 움직인다. 충남도서관은 이달부터 3층 서가에서 ‘충남의 서재’를 운영하며, 충남 출신 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14명의 대표 저서를 한곳에 모아 전시한다. 전시에는 김홍신, 나태주, 성해나, 소중애, 황선미 등 도민들에게 친숙한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돼, 지역 문학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은 서가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발견하고, 작가의 이름을 따라 읽을거리를 확장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충남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가 특정한 취향이나 계층의 활동이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문화로 자리 잡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에게 독서 기회를 넓히고, 지역의 책 문화를 이끄는 거점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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