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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립도서관 전경(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131개 공공도서관이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증평군립도서관을 포함해 4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증평군립도서관은 국비 2700만원을 지원받아 순회사서 1명을 채용한다. 순회사서는 2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작은도서관 4곳을 순회하며 실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송산만화도서관, 코아루작은도서관, 공립창의파크작은도서관, 공립어울림작은도서관 등 4곳이다.
순회사서의 주요 역할은 장서 관리와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지원이다. 인력이 넉넉하지 않은 작은도서관의 특성상, 도서 정리와 자료 관리가 뒤로 밀리거나 프로그램 운영이 단발성으로 그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작은도서관의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이용자 서비스의 질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사이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독서문화 생태계를 촘촘하게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거점 역할을 하는 공공도서관의 기획 역량과 작은도서관의 생활 밀착성이 연결되면, 책을 ‘찾아가는 경험’이 아니라 ‘일상에서 마주치는 경험’으로 바뀔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작은도서관 간 연계를 통해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 속에서 책을 접할 수 있는 ‘도서관 20분 도시’ 구현에 힘쓰겠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군민이 체감하는 도서관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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