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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데몬헌터스, 골든글로브 2관왕과 2029년 속편 소식

시상식 2관왕으로 존재감 확인, 공식 매체에서 2029년 속편 제작 계획 공개

장세환2026년 1월 13일 오후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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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jpg케이팝 데몬 헌터스 포스터(넷플릭스 제공)

케이팝의 에너지와 퇴마 판타지를 엮은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현지 시간 1월 11일 열린 시상식에서 이 작품은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고, 주제가 부문에서도 노래 ‘골든’이 트로피를 가져가며 존재감을 각인했다.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수상 장면이 확산됐다.

이번 성과는 음악을 서사의 중심에 둔 애니메이션이 대중 시상식 무대에서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로 이어진다. 무대 위 화려함과 무대 뒤 비밀 임무라는 이중적 구조, 팀이 흔들리고 다시 결속하는 성장 서사가 케이팝 팬덤의 감수성과 맞물리며 화제성을 키웠다.

수상 열기가 채 가시기 전, 속편 제작 소식도 전해졌다. 외신 보도를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넷플릭스와 소니는 2025년 흥행작의 후속편 제작 계약을 확정했고, 전 세계 공개 목표 시점을 2029년으로 잡아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의 성과도 속편 기대를 밀어 올린다. 해당 보도는 2025년 6월 공개 이후 조회 수가 3억을 넘기며 플랫폼 내 애니메이션 흥행 기록을 세웠고, 주제곡이 빌보드 핫백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파급력이 컸다고 전했다. 극장에서는 노래를 따라 부르는 상영 이벤트가 2일 만에 1920만달러 수익을 올리며 팬덤의 결집을 증명했고, 할로윈 시즌에는 해당 버전이 다시 상영되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매기 강 감독은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속편 아이디어가 이미 여러 갈래로 떠올랐다고 밝힌 바 있어, 세계관의 ‘빈칸’을 어떤 방식으로 채울지도 관심사다. 특히 남자 주인공 지누의 행방을 둘러싼 여운이 남아 있어, 후속편이 비극과 구원의 균형을 어디에 둘지 팬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속편이 음악과 액션의 결을 더 정교하게 다듬고, 캐릭터 관계와 어둠의 서사를 확장할 경우 케이팝 기반 장르 프랜차이즈의 다음 표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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