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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을 마친 어린이자료실(당진도서관 제공)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가 남긴 침수 피해는 책장보다 먼저, 아이들의 시간을 잠시 멈춰 세웠다. 충남당진교육지원청당진도서관 어린이자료실은 그 여파로 임시 휴실에 들어갔고, “언제 다시 열리나”라는 이용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도서관은 그 빈자리를 그냥 넘기지 않았다. 지난해 12월부터 바닥 교체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며, 침수로 손상된 시설을 복구하는 동시에 이용 환경을 아예 새로 다듬는 방향으로 정비를 추진했다. 바닥과 서가 등 시설 전반을 손질했고, 아이들이 오래 머물며 책을 펼칠 수 있도록 공간 구성을 다시 짰다.
이번 정비의 핵심은 ‘복구’에 그치지 않는 변화다. 책을 읽는 자리를 넓혔고, 서가와 책상을 교체해 동선과 시야를 정리했다. 도서관은 아이들이 더 편안하게 앉고, 더 쉽게 책을 찾고,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어린이자료실을 목표로 환경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당진도서관은 공사를 마치고 1월 2일부터 어린이자료실 운영을 재개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휴실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해 주신 이용자께 감사드린다”며 “다시 문을 연 어린이자료실이 아이들에게 즐거운 독서 공간이 되도록 꾸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자료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용 안내는 당진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 문의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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