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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반려견 양육 가이드 『금쪽같은 우리댕댕이, 견생역전 프로젝트』(최인영, 지니의서재)

반려견을 위한 견생역전 프로젝트

장세환2025년 12월 26일 오후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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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귀여움에 펫숍에서 분양받은 강아지, 유기된 강아지의 눈물 나는 서사에 데리고 온 반려견, 애인이 키우던 걸 떠맡게 된 댕댕이까지 사연은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반려견을 키우면 하나같이 똑같은 게 있다. 삶이 전쟁터로 변한다는 사실이다.

신으려던 양말은 구멍이 나 있고, 사라진 슬리퍼를 찾으면 분해된 플라스틱만 보인다.

그뿐일까!

이불에 오줌 싸기, 긁어서 문 부수기, 심지어 콘크리트 벽에 구멍을 내놓기도 한다!

"내가 뭘 잘못했지?"

십중팔구, 보호자는 이런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이를 참지 못하면 유기에 이르고 만다. 나도 이해하지 못하는 내 개의 모습을 타인이 이해할 수 있을까? 그런데 동물행동의학 전문 수의사 최인영은 이해해야 한다고 단언한다. 그가 내놓은 전문가 견해의 집합체가 바로 『금쪽같은 우리 댕댕이, 견생역전 프로젝트』다!

사람처럼 말할 수 없는 반려견에게 짖기, 물어뜯기, 냄새 맡기는 본능일 수 있는데도 보호자가 이를 ‘나쁜 행동’으로 단정하면 안 된다. 체벌도 마찬가지! 오히려 불안과 공격성을 키우고 만다. 원인을 행동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정교하게 바꾸는 대응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합의한 규칙을 일관되게 적용하고 허용되는 행동과 허용되지 않는 행동을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앉아’만 가르친다고 관계가 좋아지지 않는다. 밥그릇을 놓는 위치, 산책 전 신호, 방문객을 맞는 순서 같은 작은 규칙이 불안을 줄이고 갈등을 막는다.

반려견과 견주는 생로병사를 함께해야 한다. 반드시 응급상황도 생기기 마련이다. 최인영 수의사가 즉시 할 수 있는 조치와 기본 처치가 함께 실린 ‘보호자 매뉴얼’을 실어놓은 이유다.

반려견은 세 살짜리 아이와 같다. 아이처럼 돌보는 마음과 적확한 규칙, 정확한 행동이 따르면 내 개의 분리불안, 공격성은 사라진다.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멋진 반려견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신간 『금쪽같은 우리 댕댕이, 견생역전 프로젝트』를 상비약처럼 집에 구비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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