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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책이 ‘숙제’가 아니라 ‘경험’이 되도록 『겨울방학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수원특례시도서관)

수원특례시 겨울방학특강 안내

장세환2025년 12월 22일 오후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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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jpg수원특례시 도서관 독서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수원특례시 제공)

수원특례시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2일 수원특례시도서관은 16개 관 도서관에서 대면과 비대면 강좌를 함께 마련했다고 밝혔다. 겨울독서교실 16개 강좌와 겨울방학특강 32개 강좌 등 총 48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연령과 관심사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수원시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도서관별로 진행되며, 세부 일정과 내용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동안 무엇을 할까’라는 고민을 도서관에서 풀어내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독서 권장에 머무르지 않고, 체험과 토론, 표현 활동을 결합해 책을 읽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활동이 되도록 했다.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참여 대상을 넓혀, 가족 단위 이용자뿐 아니라 스스로 진로와 관심을 탐색하는 청소년도 프로그램을 고를 수 있다.

겨울독서교실은 지역과 삶을 연결하는 주제 독서에 초점을 맞춘다. 수원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강좌, 그림책을 기반으로 문해력을 끌어올리는 프로그램,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활동 등이 포함됐다. 경제, 환경, 철학처럼 일상에서 바로 이어지는 주제를 책과 함께 다루는 과정도 마련했으며, 일부 강좌는 하루 독서캠프 형식으로 진행해 몰입도를 높인다.

겨울방학특강은 ‘새로운 기술과 감각’을 끌어안는 구성이다. 인공지능, 코딩, 과학 체험처럼 미래 역량을 키우는 강좌부터 예술, 디자인, 미술 감상 프로그램까지 폭넓게 준비했다. 한국사, 세계사, 전통문화 강좌도 포함돼 읽고 배우는 경험을 균형 있게 채워준다. 예비초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학교 적응, 미디어 이해 교육도 더해져 방학 이후의 일상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프로그램의 방식도 다양하다.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이 ‘활자’에서 ‘사람의 이야기’로 다가오는 시간을 마련하고, 직접 만들고 움직이는 체험형 수업으로 흥미를 높인다. 온라인 강좌도 함께 운영해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줄였다. 도서관마다 주제와 운영 방식이 달라, 가까운 도서관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고 신청하는 것이 좋다.

도서관 관계자는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도서관이 배움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겨울, 방학의 빈칸을 채우는 가장 쉬운 방법은 ‘책 한 권’이 아니라 ‘도서관에서 보내는 한 시간’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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