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국립도서관 전경(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군이 군립도서관 3곳에서 겨울밤 가족 문화 프로그램 ‘바람 따라 별빛도서관’을 운영한다. 진천군립도서관,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 광혜원도서관을 무대로 독서와 체험, 공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축제 형식으로 기획됐다.
첫 무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린 독서 권장 마술 공연이다. 진천군립도서관은 오는 18일 ‘산타 마을 마법우체국’ 공연을 열고 책과 연계한 마술쇼를 선보인다. 아이들이 산타와 편지, 책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지도록 구성했다.
이튿날인 19일에는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에서 호두까기인형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콘서트가 진행된다. 피아노 연주와 리듬 공연이 결합된 형식으로, 클래식 음악과 동화를 함께 들려주며 겨울철 대표 이야기인 ‘호두까기인형’을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20일에는 광혜원도서관에서 전통 민화와 요리가 결합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참가 가족은 전통 민화 ‘호작도’를 함께 감상한 뒤, 호랑이와 까치를 모티브로 한 호작도 아이싱 쿠키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K-컬처 열기에 맞춰 전통 이미지를 현대적인 체험 활동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군 평생학습센터를 맡고 있는 김지현 주무관은 “추운 계절일수록 집에만 머무르기 쉬운 만큼, 도서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따뜻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가족이 참여해 책과 공연, 체험을 한 번에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과 세부 일정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군립도서관팀과 혁신도서관·광혜원도서관 담당 부서에서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