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상세
부여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 착공식 모습(부여 제공)
부여군이 문화와 교육, 돌봄 기능을 한곳에 모은 대규모 복합 공공시설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부여군은 12월 1일 부여읍 가탑리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 예정 부지에서 ‘부여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 충남도의원과 부여군의원, 교육·체육 관계자, 학부모회, 사회단체, 지역 주민 등 약 500명이 참석해 새 거점 시설의 출발을 함께 지켜봤다. 착공식에서는 사업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에 이어 발파 레버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향후 조성될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은 부여읍 가탑리 일원 약 9만 8천 제곱미터 부지에 조성되는 복합 공공단지로,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문화공원, 반다비체육센터, 부여여자고등학교 등 일곱 개 시설이 한 공간 안에 들어서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흩어져 있던 문화·교육·돌봄 기능을 한 권역에 집약해 주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가운데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일반자료실과 어린이·청소년 자료실 등 연령대별 독서·학습 공간을 갖추고, 공방과 다목적 홀을 마련해 주민 동아리 활동과 강연, 소규모 공연이 이뤄지는 생활 문화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같은 동선에 배치되는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돌봄센터는 영유아와 초등 돌봄 수요를 함께 수용해 지역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맡는다.
야외에는 문화공원이 조성된다. 산책로와 쉼터, 체험 공간을 갖춘 자연 친화적 공원으로 꾸며 주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아이들이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된다. 실내 체육 기능은 반다비체육센터가 담당한다. 이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약 4천8백 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지며, 25미터 8레인 수영장과 장애인체력인증센터 등을 갖춘 포용형 체육시설로 운영될 계획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지역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뒷받침한다.
타운 안에 함께 들어서는 부여여자고등학교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학교동과 기숙사동, 운동장을 포함해 조성된다. 군은 도서관, 체육시설, 문화공원과 인접한 입지의 장점을 살려 학생들이 수업과 비교과 활동, 지역 문화 프로그램을 자연스럽게 연계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신 교육 시설과 기숙사를 갖춘 부여여자고등학교가 문을 열면 지역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 확대와 통학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여군은 2026년 상반기까지 부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한 뒤, 2027년 상반기 전체 시설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공 이후에는 문화·교육·돌봄·휴식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하는 생활권 복합 서비스 거점으로 운영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은 군민이 오랫동안 필요성을 제기해온 문화예술 향유 공간과 돌봄 인프라를 한 번에 확충하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고, 주민 누구나 문화와 체육을 누릴 수 있는 아동 친화형 복합 공공시설로 완성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