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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을 만나다, 사운드 오브 플래닛』 개최(경기도서관)
지구의 숨결을 따라가는 토크형 클래식 음악회, 12월 6일 창의계단에서
경기도서관 전경(경기도 제공)
경기도서관이 오는 12월 6일 오후 1시 30분 지하 1층 창의계단에서 토크형 음악회 ‘플래닛을 만나다_사운드 오브 플래닛(Sound of Planet)’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구를 하나의 살아 있는 행성으로 바라보며, 그 변화의 과정을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연주는 클래식 연주팀 ‘아르케컬쳐’가 맡아 친숙한 명곡을 선곡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
‘사운드 오브 플래닛’은 단순한 연주회가 아니라, 지구의 시간과 풍경을 음악적으로 상상해 보는 인문·예술 융합형 프로그램이다. 드뷔시, 헨델, 사티, 크라이슬러, 패르트, 하차투리안, 차이콥스키 등 국내 관객에게 잘 알려진 작곡가들의 주요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각 곡은 바다와 하늘, 계절의 변화, 인간과 자연의 조화 등 다양한 이미지와 이야기를 품은 레퍼토리로 구성해 ‘행성의 사운드트랙’이라는 콘셉트를 살릴 예정이다.
곡과 곡 사이에는 연주자들이 직접 무대에 서서 작품의 배경과 자신만의 해석을 들려주는 짧은 인터뷰 시간이 마련된다. 관객은 악보 뒤에 숨은 작곡가의 삶과 시대적 맥락, 연주자가 느낀 정서까지 함께 공유하며 음악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듣는 공연’을 넘어, 생각하고 질문하는 ‘사유의 음악회’로 확장하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구성이다.
도서관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살린 독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공연에서 다루는 주제와 맞닿은 환경·지구·우주·음악 인문학 관련 도서를 사서와 연주자가 함께 소개해, 관객이 공연 이후에도 책을 통해 사유를 이어 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음악회가 끝난 뒤에는 창의계단 인근에서 관련 도서들을 직접 찾아볼 수 있어, ‘공연에서 책으로, 책에서 다시 생각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무대를 감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음악을 통해 지구와 삶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만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들을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서관은 이번 토크형 음악회를 시작으로, 음악·인문학·환경을 아우르는 기획을 꾸준히 선보이며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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