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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만든 과학의 축제, 『쓸데없이 궁금해서 끝까지 파봤습니다』(몽구, 나무옆의자)

유머책보다 재밌고, 추리소설보다 흥미진진한 호기심 수집가 몽구의 첫 과학 교양서

한성욱2026년 8월 5일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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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궁금해서 끝까지 파봤습니다.jpg유튜브 채널 ‘몽구로운 지식’으로 잘 알려진 호기심 수집가 몽구가 첫 과학 교양서 『쓸데없이 궁금해서 끝까지 파봤습니다』를 나무옆의자에서 출간했다. 2026년 8월 10일 출간된 이 책은 216쪽 분량으로, 몰라도 잘 살지만 알면 더 재미있는 별별 과학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엉뚱한 질문으로 가득하다. “방귀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귀신은 어디서 에너지를 얻을까?”, “모기를 멸종시키면 어떻게 될까?” 같은 황당한 질문을 진지하게 끝까지 파고든다. 저자는 수십 권의 참고 자료를 바탕으로 과학적 탐구를 이어가며, 독자에게는 친구의 수다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호기심의 축제를 선사한다.

1부에서는 MBTI가 어떻게 밈과 소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는지, 바다 민달팽이와 바나나 민달팽이의 기상천외한 번식 방식, 드론 조종사가 겪는 심리적 트라우마, 숙취의 원인과 술 종류별 위험 등급까지 다룬다. 2부에서는 하나님 vs 부처님, 엘리베이터 vs 에스컬레이터, 바퀴벌레 vs 인간, 한의학 vs 양의학 같은 ‘세기의 대결’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3부에서는 방귀, 귀신, 우주 쓰레기, 모기 멸종 같은 황당한 상상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책 속에는 유머와 과학이 절묘하게 결합된 사례가 가득하다. 바퀴벌레가 머리가 없어도 며칠을 살 수 있다는 사실, 귀신이 적외선을 에너지원으로 삼을 수 있다는 가설, 모기 중 일부는 오히려 흡혈 모기를 잡아먹는 ‘히어로 모기’라는 점 등은 독자에게 웃음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겨준다.

몽구는 과거 이모티콘 제작자이자 아동 도서 작가였으며, 현재는 과학 강사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상의 궁금증을 수집하고 있다. 그는 “궁금했고, 굳이 참을 이유가 없었고, 그래서 조사하고 연구했다. 독자들도 그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한다.

『쓸데없이 궁금해서 끝까지 파봤습니다』는 유머책보다 재밌고, 추리소설보다 흥미진진하며, 실용서보다 유용한 과학 교양서다. 무용한 듯 유용한 질문들을 끝까지 파고드는 이 책은, 호기심을 즐기는 독자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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