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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도서관의 새 출발, 용인중앙도서관 리모델링 마치고 재개관

친환경 개선과 문화공간 확충…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

한성욱2026년 3월 20일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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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중앙도서관 재개관.jpg용인중앙도서관 재개관 안내 포스터(용인특례시 제공)

경기도 용인시 중앙도서관이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시 시민 곁으로 돌아온다. 1993년 개관 이후 지역 대표도서관으로 자리해 온 공간이 새 단장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다채로운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용인시는 중앙도서관이 3월 26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 선정 이후 추진된 것으로, 국비와 도비 약 61억 원, 시비 약 42억 원 등 총 103억여 원이 투입됐다. 공사는 지난해 3월부터 진행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의 구조를 보강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했으며, 노후 설비를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물리적 개선에 더해 공간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시민이 머물며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 ‘책내음’, 실내 정원 형태의 ‘도서관의 뜰’, 청소년을 위한 전용 공간과 디지털 환경을 반영한 디지털존 등 다양한 이용 공간이 새롭게 마련됐다.

재개관을 기념해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됐다. 행사 당일에는 앙상블 코타의 클래식 연주와 매직유랑단의 공연이 펼쳐지며, 도서관 곳곳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도서관 스탬프를 모은 방문객에게는 기념 책갈피가 선착순으로 제공되고, 무료 포토부스와 인증 이벤트, 사진 촬영 공간, 컬러링 엽서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도서 대출과 반납, 시설 이용은 3월 27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오랜 시간 지역의 지식과 문화를 품어온 공간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문을 열며, 시민 일상 속 문화 거점으로서 역할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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